이번에 입사하신 대리님 고향이 강원도라, 계곡이 좋다는 말에 unit모두 술렁 술렁~ ^^

1시간도 안되서 출발이 결정나고, 차량은 모두 3대. ㅎㅎ

조금 일찍 춘천시내에 진입해서, 군생활 했던 향수도 물씬 느끼고,

제대후 7년이 지났는데, 춘천시내는 오래간만이였다.

명동도 보고, 예전 부대들도 보고. ^^

소양강 처녀 동상도 보고 아무튼; 옛 시간을 찾아갔던 여행이랄까?

암튼 기분 묘한 옛 기억들이 떠올랐다. 그때 거기에서 했던 생각이 휙휙 주마등처럼 스쳐 갔다.

앞사람 군화 밖에 보이지 않던 행군할때 걸었던 길들..

한참을 울었던 102보충대 앞 길. 푸훗 ^^


사북면 아파트에서 대리님 픽업하고,

명동 앞에 중앙시장에서 과일을 사고 닭백숙과 닭볶음을 먹으러 이동.

기분 좋고, 공기,시골의 향기,날씨도 더 없이 좋았다,

왼쪽으로 흐르는 계곡소리가 멜론 7월 1주차 1위곡보다 더 좋게 느껴졌다.

도착 후, unit장 SM이 주차하는게 보였다.

가져간 과일을 적당히 물에 담그고,

방가로에 앉아 딩가 딩가~ ^^ 아~~~~ 좋다~~~~

꼬맹이들 튜브도 빌려서 기분좋게 놀고 ^^

다음에 또 가야지~~~ 으힛 ^^

추천.

사람 참 없는  좋은곳 이라는 사실.

네비에 찍으면 바로 나오고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19-1 번지. 여기서 부터 시작이다~ 윗쪽까지 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