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과의 대화2026.09.09
끝나지 않는 계절의 뒤편에서WHATLOVE.COM끝나지 않는 계절의 뒤편에서
시간은 흐르지만,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어딘가에 고여 있습니다. 낡은 기억과 마주하는 법에 대하여.
오늘 마주 앉은 작품
노르웨이의 숲 -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을 겪은 이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삶을 이어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 소설입니다. 죽음은 삶의 반대편이 아니라, 그 일부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짧은 대화
에디터: '죽음은 삶의 반대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일부로 존재한다'는 문장이 왜 이토록 아프게 다가올까요?
독자: 아마도 우리는 자꾸만 소중한 것을 떼어내어 어딘가에 묻어두려 하기 때문일 거예요. 하지만 삶은 그 묻어둔 것들마저 안고 걸어가는 과정이겠죠.
오늘의 질문
당신이 차마 놓아주지 못하고 마음 한구석에 간직하고 있는, 하지만 이제는 놓아주어야 할 '어제의 조각'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