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과의 대화2026.10.09
가을의 끝자락, 우리가 잃어버린 '나'라는 문장WHATLOVE.COM

명작과의 대화 #명작과의 대화

가을의 끝자락, 우리가 잃어버린 '나'라는 문장

2026년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텍스트 속에 숨겨진 삶의 온기를 되새겨봅니다. 타인의 시선에 맞춘 문장을 쓰느라 정작 내 마음의 본문을 잊고 살지는 않았는지, 헤르만 헤세의 문장을 통해 성찰해 봅니다.

오늘 마주 앉은 작품

데미안 (Demian) - 헤르만 헤세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싱클레어가 방황 끝에 자신만의 길을 찾아갔듯, 우리도 매일 조금씩 낡은 껍질을 깨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짧은 대화

에디터: '모든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라는 문장이 오늘따라 무겁게 다가오네요. 우리는 왜 자꾸 타인의 목차를 따라 살려 할까요?
독자: 아마도 혼자 걷는 길이 낯설고 두렵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헤세의 말처럼, 결국 그 길을 걷는 건 오직 나뿐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때 비로소 자유로워지는 것 같아요.

오늘의 질문

오늘 당신이 깨뜨려야 할 '낡은 껍질(고정관념이나 두려움)'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