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깊은 성찰은 타인의 잘못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습 속에서 나 또한 반복하고 있는 작은 습관을 찾아내어 고요히 다듬는 일입니다.
비난의 대상을 외부가 아닌 내면으로 돌릴 때 비로소 자기 객관화와 성장이 시작됩니다.
가장 깊은 성찰은 타인의 잘못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습 속에서 나 또한 반복하고 있는 작은 습관을 찾아내어 고요히 다듬는 일입니다.
Khalil Gibran
♤
우리는 종종 타인의 결점을 발견하는 일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상대의 실수나 어설픈 태도를 보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그 상황에서 가장 손쉽게 우월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칼릴 지브란(Khalil Gibran)이 그의 저서 'The Prophet'에서 언급했듯, 진정한 지혜는 타인의 겉모습 너머에 있는 인간 본연의 고독과 모순을 이해하는 데서 옵니다. 타인의 잘못을 지적하는 순간, 우리는 그 사람의 문제에만 매몰되어 정작 나 자신이 가진 같은 결함을 돌아볼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성찰이란 단순히 잘못을 뉘우치는 것을 넘어, 타인에게서 발견한 불편함이 사실은 내 안의 그림자가 투영된 것은 아닌지 정직하게 묻는 과정입니다. 비판을 멈추고 관찰을 시작할 때, 타인의 실수는 나를 비추는 거울이 되어 보다 성숙한 내면으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됩니다.
☆☆
직장 동료가 업무 중 실수를 반복할 때, 평소라면 '왜 저렇게 일할까'라며 비판했겠지만, 오늘은 '내가 마감에 쫓길 때 놓치곤 했던 꼼꼼함이 저 사람에게도 부족한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비난 대신 동료의 업무 방식을 돕는 체크리스트를 제안하게 되었고, 나 스스로도 업무를 정리하는 습관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해볼까?
오늘 누군가의 행동이 거슬리는 순간, 그 이유를 상대에게서 찾지 말고 내 안의 어떤 모습이 불편함을 느끼게 했는지 딱 한 가지만 적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