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깊은 존중은 타인의 생각을 나의 기준에 맞추려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결을 가진 그 사람이 스스로의 속도로 피어날 수 있도록 거리감을 지켜주는 일입니다.
타인의 다름을 교정하려 하기보다, 그 자체로 존재할 공간을 내어주는 것이 관계의 진정한 예의입니다.
가장 깊은 존중은 타인의 생각을 나의 기준에 맞추려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결을 가진 그 사람이 스스로의 속도로 피어날 수 있도록 거리감을 지켜주는 일입니다.
Carl Ro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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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소중한 사람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그들의 생각이나 행동을 내가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이끌려 합니다. 하지만 타인은 나의 조각이 아니며, 각자가 걸어온 시간의 궤적에 따라 고유한 색깔을 지니고 있습니다. 상대를 존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내가 원하는 대로 빚어내는 조각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가 가진 고유한 모양이 온전히 드러날 수 있도록 적당한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유지해 주는 정원사가 되는 것입니다. 상대가 나와 다른 의견을 낼 때, 그를 틀렸다고 규정하기보다 '저 사람의 세계에는 저런 풍경이 있구나'라고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관계의 긴장은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때로는 무언가를 더 해주는 것보다, 상대의 영역에 함부로 침범하지 않고 그가 스스로의 리듬을 찾을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 주는 것이 가장 깊은 존중의 형태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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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시간에 동료의 의견이 내 생각과 정반대일 때, 즉시 반박하거나 설득하려 하지 않고 '그렇게 생각하게 된 배경이 궁금해요'라고 질문하며 상대의 관점을 끝까지 들어보았습니다. 곧바로 조언을 건네는 대신 상대가 스스로 결론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려 주었더니, 오히려 동료가 나중에 먼저 제 조언을 구하는 건강한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해볼까?
오늘 만나는 사람의 의견이 나와 다르더라도, 바로 반박하지 않고 그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끝까지 한 번만 더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