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깊은 수용은 타인의 감정을 내 방식대로 해석하거나 고치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그가 지금 느끼는 감정의 모양을 그대로 지켜보며 내 마음의 문을 열어두는 일입니다.
타인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것이 관계의 가장 큰 깊이를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가장 깊은 수용은 타인의 감정을 내 방식대로 해석하거나 고치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그가 지금 느끼는 감정의 모양을 그대로 지켜보며 내 마음의 문을 열어두는 일입니다.
Carl Ro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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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누군가 힘들어할 때 그 문제를 해결해 주거나, 그의 감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억지로 바꾸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는 상대방에게 '내 감정이 틀렸다' 혹은 '이 상황을 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진정한 수용은 상대가 겪는 슬픔, 불안, 분노의 결을 그저 곁에서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컵에 담긴 물의 모양이 그릇에 따라 달라지듯, 타인의 감정도 그 사람의 삶이라는 그릇 안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입니다. 이를 섣불리 재단하지 않고, '당신이 지금 그렇게 느끼고 있구나'라고 있는 그대로 인정할 때, 상대는 비로소 온전한 안식처를 찾게 됩니다. 나의 판단을 걷어내고 타인의 감정에 공간을 내어주는 일, 그것이야말로 인간관계에서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깊은 배려이자 성숙한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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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가 업무 실수로 자책할 때, '그럴 수 있어, 괜찮아'라며 서둘러 위로하거나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이번 일이 당신에게 참 속상한 상황이겠네요'라고 그 감정을 먼저 읽어주세요. 상대는 조언보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에게 깊은 신뢰를 느낍니다.
오늘은 이렇게 해볼까?
오늘 만나는 사람의 말이 내 기준에 맞지 않더라도, 평가하기 전에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는군요'라고 한 번 되뇌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