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깊은 신뢰는 타인의 말속에 숨겨진 의도를 파헤치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그가 건넨 오늘 하루의 진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 마음의 문을 열어두는 일입니다.
상대방의 행동을 의심하기보다 그가 보여준 현재의 태도를 온전히 믿어주는 것에서 건강한 관계가 시작됩니다.
가장 깊은 신뢰는 타인의 말속에 숨겨진 의도를 파헤치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그가 건넨 오늘 하루의 진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 마음의 문을 열어두는 일입니다.
Henri J.M. Nouw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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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사람을 대할 때 '저 사람이 왜 저런 말을 했을까?'라며 그 이면의 의도를 분석하느라 에너지를 소모하곤 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복잡하고 유동적이어서, 분석한다고 해서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진정한 신뢰는 상대방을 내 분석의 틀 안에 가두지 않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상대방이 오늘 나에게 보여준 태도, 건넨 말 한마디를 그 자체로 존중할 때 비로소 관계는 경직되지 않고 유연해집니다. 신뢰는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어떤 모습이든 그 존재 자체를 긍정하겠다는 나의 의지에서 비롯됩니다. 타인을 믿기로 결정하는 것은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니라, 불필요한 의심으로부터 나를 자유롭게 하기 위한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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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 업무 중 실수를 했을 때, 그 이유를 따지며 변명을 의심하기보다 '어려움이 있었겠구나'라고 먼저 생각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태도입니다. 상대의 부족함을 비난하기보다 그가 다시 바로 설 수 있도록 믿음을 보여주면, 상대 또한 자신의 책임을 더 무겁게 느끼고 성실하게 임하게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해볼까?
오늘 만나는 사람의 말을 분석하려 하지 말고, 그가 전한 메시지 자체를 그대로 듣고 고개를 끄덕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