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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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학교를 다니지 않고는 살수 없다.
하지만 학교를 정말 다시 가고 싶지 않다.
복학이던 재입학이던 싫다.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다. 난 복학을 해야 한다. 삼촌도 복학을 하라고 하셨다.
회사를 그만두어야 한다. 모든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용돈만으로
살아가는 생활을 내가 만족할 수 있을것인가?

언젠간 나도 실력이 형편없이 없어져서 학력 만으로 살아가야
할날이 올지도 모른다. 보험을 가입하듯 졸업장을 건져야 한다.

난 이런 상황이 너무 싫지만, 언젠간 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싫다.. 아직 좀 더 자유롭고 싶다..
하고 싶은것도 더 해보고 싶은데, 내가 이젠 늙은 모양이다.

주변에서 걱정하는 목소리에 묻혀서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하나...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

젠장 너무 어둡잔아! 길이 안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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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2 20:48 2002/08/02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