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하도 기침을 하는 통에 울 집 식구들을 모두 깨웠다
모두들 잠에서 덜 깬 눈으로 날 위로해 주고는 어떻하면 요놈을
잘수 있게 할지를 고민 한것 같다
한참동안 주방이 분주 하더니 꿀물이 나왔다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난 너무 너무 달아서 꿀물이 싫다 -_-;; 집안 식구들이
보는 가운데 꿀물을 원샷 했다 그래도 목이 아프다 -_-;;
잠에 들어 버린듯 잠시 기절해 있는데 이번엔 코가 막혔다
일어나서 티슈통을 들고 다시 코를 풀기 시작 또 다시 식구들이
왔다 째려 보면서 -_-;;; 나도 아프기 싫다구 ㅠ.ㅜ
한참을 먼나라 사람보듯 날 처다보던 식구들이 땀에 젖어
무척 안쓰러워 보이는 날 측은하게 여겼던 모양이다
누가 쳐다 보는 곳에서 잔건 이게 처음이지 않을까?
암튼 난 잠에 들었고 다음날 아침 여전히 울리는 알람에
깨어나 있었다 일요일날은 알람을 꺼 놓아도 좋으련만
리듬이 깨지면 안된다는 내 생각 때문에 오늘도 알람은
울렸다 암튼 고집 하나는 대한민국 일등일꺼다
이놈에 감기 언제쯤 떨어질런지 정말 지독한 놈에게 당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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