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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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참 많은것을 보고 배운다.

뭐 그리 많은 것을 보고 배웠느냐겟지만,

주변사람들에게 배우는것은 말도 못하게 많은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주변사람들이 중요하다.

주변사람들이 주식 이야기를 하면, 자연스래 주식에 관심이 가게 마련이고,

골프이야기를 하면 나도 클럽을 잡고 싶다.

어느누가 해외여행을 다녀 왔다고 하면,

나도 꼭 한번 인터넷으로라도 찾아보며 "나도 가볼까?" 라는 생각을 한다.

욕심이 많아서 일까?

영화를 보거나 TV 드라마를 볼때도,

마음에 드는 소품이나 마음에 드는 장소가 꼭한개씩은 보인다.

이놈에 욕심.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나 교수를 볼때도, 내 지식을 키워야 한다는 욕심에 잠이 오질 않는다.

여러 잡지를 읽고 경제를 이해하려고 얘를 쓰는 내 모습이 지극히 [도시근로자] 같아

씁쓸하다.

초등학교때 내 꿈은 [과학자] 였다. 어떻게 보면 프로그램 개발을 하고 있는 지금의 모습도

[과학자]에 근접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느껴지는 이 지식에 대한 갈망과 배움에 대한 '허전함'을 어떤식으로

풀지가 고민이다.

소화가 다 되어버린 굶주린 배를 움겨쥐고 뭐가 먹을 것을 찾는 듯한 내 머리에

뭔가 제대로 된것을 주고 싶다. 어디 있을까. 내 머릿속 허기짐을 달래줄 만한것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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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5 09:09 2007/06/05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