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내린 눈이 아침에도 열심히 내렸다.
강변북로는 너무도 막혀서 오늘은 워커힐호텔쪽 길로 강변역에 도착했다.
와플을 내려주고, 잠실대교 위에서 30분 정도 서있다가, 회사에 들어 왔다.
주차장이 옥외에 있는 구조라 오늘도 우리 심바 춥겠다 싶었다.
주차하는 중에 미끄러운 바닥에 한번 미끌리고, 주차하고는 열심히 뛰어서 사무실로...
8시 53분도착, 지각비는 안내도 되겠다. 만원이라니 너무 비싸다 지각비...생각하며...
노트북을 꺼냈다. 이런저런 생각할 틈도 없이 서버부하가 100%라는 문자가 핸드폰을
울리고, 여기 저기서 사람들이 내 자리로 몰려온다. 글쎄 뭐가 문젤까? 를 연신 외치며,
하늘은 무너지지 않았으니 다들 소란떨지 말고 자리로 돌아 가라고 짜증을 내줬다.
머슥한 표정들 이라니... 점심이라도 사줘야 겠는데? 싶었다... 그나저나 뭐가 문제지?
[처음처럼] 의욕적으로 일할순 없을까? 이렇게 하루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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