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님이 환갑이시고, 김민철 계장 결혼이라 오늘은 주일이 많이 힘들었다.
힘들었다기 보다는 많이 보람찬 하루 였던것으로 기억된다.
하루를 마치고 오래간만에 일기다운 일기를 쓴다.
혼자라는 기분을 한것 즐기고 있는 내가 참 슬퍼 보인다.
왜 이럴까.. 혼자 있는게 많이 힘들다. 동생이 있었는데.. 말할 상대가 있었는데..
사람이 그리워서 사람들은 결혼이란걸 하는게 아닌가?
이상하다.. 결혼이란걸 외로움에 탈출구로 생각했던 내 자신이 조금 웃겨 보인다.
그러면서 이것 저것 따지는 꼴이란...
각설하고.. 참 이상하다.. 자동차만 사면 모든게 해결되고 더 이상 사고 싶은게 안 나타날 거라
생각했는데.. 자동차에 쓰이는 많은 물건들을 사고 있다.
지금은 오락기계를 사고 싶다.PS2 / MsXbox...등..차 안에서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
외로워서 였나? 차에 대한 내 미련이 너무나 많다.. 외로움에 대한 다른 표현일듯 싶네..
사람은 태어날때 부터 외로움을 타고 난다. 누군가 한테서 외로움을 보상받으려고 하지 말자.
외로움을 보상받으려는 노력이 그 사람을 얽매는 족쇄가 될수도 있다.
극복하려고 노력해라.. 하지만, 그 노력으로 다른 사람에 인생괘도를 바꿀 생각은 하지 말자..
그리고.. 절대 나약해 지지 말자.. 넌 네 생각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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