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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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해커가 되기 위해서 꼭 꺼벙이가 될 필요는 없다(역주:일반적으로 해커들은 공부벌레 스타일로 생겼을 거라는 믿음이 있음). 그렇지만 그게 어느 정도 도움은 되며 실제 많은 해커들이 좀 꺼벙이처럼 생기긴 했다. 사회적으로 왕따가 되는 것은 당신이 사색이나 해킹같은 정말 중요한 일에 메달릴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이런 이유로 해서, 많은 해커들은 '꺼벙이'라는 딱지를 받아 들이고 게다가 '기인'이란 말을 듣는 것을 일종의 명예로운 것으로 생각한다. -- 이것은 일반적인 사회의 기대로부터 자신들이 독립되어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방식이다. 그에 관한 깊은 주제는 Geek Page 를 보라.

당신이 해킹에 집중하면서도 어느 정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면 그건 좋은 일이다. 그렇게 하는 건 내가 해킹 초보자였던 1970년대보다는 훨씬 쉽다. 현대의 주류문화는 테크노 꺼벙이(역주:기술은 뛰어나나 사회적으로 적응이 힘든 사람)에게 훨씬 호의적이다. 또한 요즘은 해커들이 좋은 애인과 남편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 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별로 신경쓸 생활이 없기 때문에 해킹에 관심이 끌렸다면, 그것도 괜찮다. 적어도 해킹에 집중하는데 별 문제는 없을 테니까 말이다. 아마도 나중에 나름대로의 생활을 지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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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7 14:53 2002/10/17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