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대면을 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과 만났다.
A:'난 그런 얘기 한적 없다. 왜 날 모함할려고 하냐?'
나:'난 정말 들었다. 무슨 얘기를 해도 소용없다.들은건
들은거다.'
A:'내가 그런 얘기 할정도로 멍청해 보이냐? 나 아이큐 151이다'
나:'나도 그리 멍청하지는 않다. 그래도 안들은걸 들었다고
할만큼 사람을 미워해 본적 없다.'
미묘한 의심.... 같은 얘기에 반복.... 의도한 웃음.... 불안하다...
나:'혹씨 녹음 하십니까?'
A:'물론이다. 장사꾼은 항상 이럴때 녹음을 한다.'
나:'상대방의 허락이 없는 녹취는 법정에서 결정적 증거로
채택될수 없음을 아십니까?'
A:'알고 있다. 난 법원에서 사용하진 않을꺼다.내가 최악의
상황에 처하면 사용할것이다.'
자신이 의도한 부분만 녹음 했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나:'녹음 내용을 들려 달라. 모든 부분이 정상적으로
녹음 됐는지 알고 싶다.'
A:'무슨 말인지 알겠다. 녹음기에 내용은 지우겠다.'
A:'확인해 봐라 모두 지웠다.'
확인해봄.. 모두 지워진 상태..
나쁜 사람과 이상하게 얽혀서 놀라운 경험을 해지만,
배운점도 없지 않다. 녹음기에 적절한 활용, 말에 일관성의
중요성등.. 그리고 아무나 믿어서는 안된다는 점.
항상 같이 해줄것 같지만, 어느순간 등을 돌릴때도 대비를
해야 한다는 점. 이모든 부분은 내가 배운 부분이다.
하지만 S와 Y사이에서 완전히 놀아 났다는 점에서
정말 기분이 나쁘다.......흠........똑같이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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