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많이 힘들거라 생각한다.
그렇게 안좋았던 기억도 없었지만, 아주 좋았던 기억도 없었다.
여행을 가보지도 못했고, 아주 편하게 같이 이야기 하지도 못했다.
커피 한잔을 마셔 보지도 못했고, 영화 한편을 같이 보지도 못했다.
항상 주변에 눈치를 밥 먹듯 먹어야 했고, 그런 사람들은 그걸
즐기는듯 했다. 힘들었기에 오래 생각이 나겠지, 하지만,
그것도 내 짧은 인생에 한 페이지 일것이다.
다시 일어서지 못할것이라는 상상은 단지 한순간에 기우에
그치고 말았다.
내일이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간다. 힘들지도 않은 일상에
다시 투덜거리며, 막히는 자동차, 사람들에게 밀려다는 지하철을
원망하며, 다시 또... 그렇게 하루 하루가 지나갈것이다..
그동안 소홀히 했던 모든것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이젠 다시 시작이다...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는 현실이 싫다..
그런 현실에 실망하지 않기를 하루 하루 기도 한다...
그 사람도 그렇게 되길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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