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사고 싶은것들이 없다.

나에겐 심각한 일이다. 별명 조차 사자짱인 내가 ... 사고 싶은게 없다니...

시대의 트랜드가 작은 사치라는데, 난 그런 사치따윈 하고 싶지 않다.

최신 핸드폰, 최신 자동차... 그 무엇... 눈에 차지 않는다.

집을 짓고 싶다.

천천히 땅을 보고, 인테리어를 고민하고, 건축가가 내미는 옵션이 아닌, 

내 의견이, 우리가족 의견이 오롯이 반영되는 그런 집을 짓고 싶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는 그런 곳에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그런 집을 짓고 싶다.


정원엔 햇볕이 튕겨져 나가는 작은 연못이 있었으면 좋겠고,

테라스에선 커피향과 빵굽는 냄새를 맡으며 도란 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으면 좋겠다.

작은 듯 아담한 다락방이 있었으면 좋겠고,

창으로 달과 별을 관찰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높지도 낮지도 않은 울타리에, 작은 차고도 있었으면 좋겠다.

소비가 멈춘 시간... ...

2015/04/06 00:00 2015/04/06 00:00

트랙백 주소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