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두 아주 늦게 왔다 -_- 힉힉힉 ;; 힘두롸;;; -_-;;
저녁 밥을 걸러서 인지;; 너무 배가 고파서, 방금 씨리얼을 우유에 말아서
한 대접(??)을 뚝딱 해치워 버렸다.. 으학;; 일기 쓰기도 귀찬고, 대땅 졸립지만..
그래도 하루가 그냥 지나가는것 같아서.... 흐흣;;
난 사람보는 눈이 정말 이상하다.
'처음에는 저 사람은 정말 나한테 잘해 주니깐'이라면서 ,
정말 열심히 그 사람 칭찬을 하고 다니는데..
그런 사람들은 꼭 내 뒤통수를 내리 칠려고 든다..
꼭 학교 마다...회사마다 그런 사람들이 있는것 같다..정말 특이하다..
내 경우는 이렇다.. 처음 학교에 갔을때 나한테 가장 잘해줬던 사람이 항상
나중에 가장 큰 적이 된다. 뭐 적이라고 까지 폄하 하지는 않아도 되겠지만..
암튼..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난 사람에 성격 파악을 잘 못하는 모양이다.
근데 이상한건.. 꼭 내가 처음에 싫어 했던 사람들이 나중에 나를 더 챙겨주고,
내가 고마움을 느낀다는 사실이다..
오늘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간 프리랜서 분이 계신다. 처음에는 정말 이상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했던 그 사람이 나한테 어찌나 잘해주는지.. 다른건 다 때고.. 일 하나 만큼은
날 정말 편한하게 해주고 떠났다. 거의 3개월 가까이 붙어 있어도, 별로 말을
안하던 분이.. 프로젝트가 끝날때쯤.. 하나씩 하나씩 꼼꼼하게 무언가를 계속
챙겨주는 모습이란..
난 정말 쉽게 감동하고, 쉽게 화를 내 버린다. 너무도 털털해 보이지만.. 이것저것
대땅 따지는 벤댕이 기질도 있다.. -_-v...
암튼 그분에게 요 몇일 사이 감동을 받았다. 정말 프로 다운 분이였고,
다시 한번 기회가 있다면 그분과 같이 일을 하고 싶다.
다른 사람한테는 몰라도 나에겐 정말 열심히 무언가를 가르쳐 주셨던 분이기에..
나도 그 분 처럼 언젠가 생길지 모르는 후임자를 위해 노력 할꺼다..
그 후임자가 나 처럼 감동 받기를 "기원" 하면서 ^^*
배부르다; 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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