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에 잠실에서 회식이 있었다.
5시쯤 출발해서 열심히 지하철을 타고 갔다.
지난 밤 너무 피곤한 일을 한 탓에, 계속해서 졸다가
옆에있던 아줌마가 내가 불상했던 모양이다.
'여기 앉아서 가요 학생'
'내...(나 짜가학생인데...-_-;;;)'
앉자마쟈 잠이들어 버린 나는 성수까지 가버리고 말았다.
그것도 혼자 일어난 것이 아닌, 옆에 여학생이 머리로
어깨를 콩콩 찍었기 때문이었다. 짜증 낼수도 없고,
피곤한게 얼마나 힘든것인줄 알기에... 웃어 줬다.
성수에서 다시 반대방향 지하철을 타고 잠실로 갔다.
많이 늦진 않은 모양이다. 사람들이 모두 회의실에
모여 있었다. 이름을 말하고, 신입사원이라며, 웃어 주고,
박수 받고.. ^^ 열심히 술먹었다.
시간도 늦었고, 날씨도 많이 추워 져서, 혼자 오들 오들...
하지만 어제... 너무 좋았다....^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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