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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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서 본 삼성동-흔들렸네>


<구이쪽길.- 키리>


<다리아랫쪽- 참 시원하고, 소리도 좋았슴. 쏴아~ㅎ>

항상 차로만 건너던 잠실대교.
그리 멀지 않다고 생각하고 걸어서 도강을 감행.
바다보다는 못하지만, 다리아래 강은 정말 시원했다.
이다리를 건널분들은 꼭 다리 길이를 확인하는 쎈스.
오방 길어서 좌절할수도 있으삼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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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8 08:36 2005/10/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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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향하다가 지쳐
책상 앞에 쓰러져 꼬박 밤을 새웠습니다.

지난밤 따라 왜 그리 긴긴 밤인지요.
새하얗게 지샌 탓에 부스스 하게 일어났습니다

세면장 거울에 제 모습을
보면서 새로이 단장을 준비합니다.
그대 모습 더 많이 닮은 연습을 위해서...

밥상을 앞에 두고
숟가락을 들다가 왈칵 눈물이 나왔습니다.
왜 그리 당신은 내 생각만 많이 하시는지...

굳이 당신이 나를 아는 척 하지 않아도
이미 나는 당신의 마음을 읽고 있습니다.

굳이 그대가 행동으로 다가오지 아니해도
이미 당신의 몸짓에서 당신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언제나 지난 사랑은
기억에서 지우시고 더 줄 것이 없을까... 만 골몰하시니
차~암 나는 언제 당신을 닮을 수 있나요?

흥정하지 않는 사랑!
조건 달지 않는 사랑!
그저 그렇게 있는 그대로 풍겨지는 당신의 채취...

오늘도 당신의 채취를 생각하며 하루를 열어가겠습니다.
초초로 세미한 감성에 이 몸을 맡기며 말입니다.

- 소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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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하루 종일 당신 생각은
자꾸만 힘이 생기네요.

내 한 동작 움직임을 자꾸
자랑하고 싶어만 집니다.

- 세상이 이리도 행복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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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5 05:48 2005/10/1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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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정말 무자게 약속 같은거 잡기 싫은데..

약속 안 잡아도 뭔가를 할 사람도 있고, 약속 정말 싫은데...

돌잔치에, 결혼에, 상집에.. 정말.. 지친다 지쳐..

이래서 힘들어.. 돌아 다니는 것도 정말...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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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9 18:53 2005/10/0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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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쯤 일어나서 한참을 뒤척거리다가
알람을 끄고,다시 졸면서 샤워를 하고,
타월 걸치고 스킨 바르고,
머리에 무스를 바르면서도 졸고,
가방 찾고, 옷입고, 어제 입은 옷이 뭔지 생각하고,
오늘 누굴 만날지를 생각한후, 가방 매고 집에서 나온다.
밖을 보고, 비가 오는지 확인하고,
나와서는 음악을 켠다.
바닥을 보고 걸으며, 차가운 바람에 반팔을 입고 나온
자신에게 투덜 거린다.

지하철역 앞에서  AM7을 찾아서 정확히 왼손에 들고,
오른손으로 문자를 확인한다. 어제 장애는 없었나?

왼쪽에서 3번째 개찰구에 오른손으로 카드를 프린트된 방향으로 찍고,
90도 돌아서 왼쪽 계단으로 내려가서, 계단 아래 6-3번 문 앞에 선다.

신문을 펼쳐들고, 두페이지쯤 읽으면 지하철 문이 열리고,
지하철에서는 신도림역 방향을 보고 선다.

구로역에서는 잠깐 내렸다 다시 타고, 신도림역에선 오른쪽을 따라 내려간다.
2호선 뒷쪽 8-4번 칸에 타서, 대림쯤이나, 구로디지털단지 쯤에서 오른쪽중 한곳에 앉는다.
신문을 마져 다보고, 사당쯤에서 부터 잔다.

잠실역에서 내리고,  왼쪽으로 올라가서 오른쪽 첫번째 개찰구에서 오른손을 카드를 찍는다.

왼쪽 길로 직진, 90 꺽어서 다시 직진. 7번출구에서는 왼쪽으로 올라가서
올라가자 마자 오른쪽으로 붙는다.
회사 문열고 들어가자 마자, 가방에서 출입증 찾아서 목에 걸고,
18층에 내리면, 출입구에 카드를 댄다.

자리에 앉아서 노트북 켜고, 데스크탑 화면으로 운영계 로그 확인하고,
사람들에게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오늘 춥죠? ^^

일하다가 퇴근하면서 양치하고, 집으로 간다.

너무나 뻔한 내 일상. 정확히도 거의 안틀린다.
내 일상의 규칙들중 내가 발견한 한가지는...

난 절대 뛰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쁘지 않다. 바쁠것도 없고, 지구가 쉽게 없어 질것도 아닌것 같다.

난 지금 지독히도 심심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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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8 03:54 2005/10/08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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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나 같이 다들 그러냐..

첨엔 다들 그렇게 다 할것처럼 하더니..

역시 어렸을때랑 달라진게 하나도 없어..들...

어떻게 그러냐.. 배신자들..

진짜 믿을 만한 놈들을 친구라고 한다는데.. 어째 돈 문제만 끼면 다들 이렇게 변하는지..

내가 이번엔 그냥 넘어간다.. 언젠가 꼭 한번 당할 날이 있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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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4 13:43 2005/10/04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