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Posted
Filed under 일상


난 참 일기라는걸 좋아 했다.

쓰는것 보다는 시간이 지난 후 그때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뭐가 힘들었는지를 확인할수 있는 좋은 "바로메타"가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언제 부턴가.-02년부턴가?- 온라인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천재소년 두기 -이녀석 모는 사람도 있겠지?- 가 썼던 일기랑은

다른 .. 일상에 대한 생각 뿐만이 아닌,

나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꾸지람 수준의 일기였다.

이 온라인 일기라는게 꽤나 "대인플레이" 가 강해서..

내 약한 면은 왠만해선 적지 않는다.-적어도 난 그렇다.-

하지만 나도 분명 심장에 4기통 엔진을 가지고 있는 사람 인지라,

무척 약할때가 있다.-대부분 시간이 약하다.-

하루종일 여기 치고 저기 부딪히고 하다보면, 누군가에게 뭔가를

표출 해야 하고, 나 이렇게 힘들다는걸 표현 하고 싶어진다.

그 방법 중 하나로 일기로 쓰려고 한다.

여친과 헤어지고 나서 참 오래간만에 한적한 주말을 보내고 있었다.

그때야 비로소 난 느꼈다.

이게 행복이란걸. 어짜피 혼자 나서 혼자 가야하는 인생인데,

남에게 의지해서 무얼 어쩌자는 것인가. 애당초 바라지 않으면

실망할 일도 없다. 혼자일때는 나만(!) 잘하면, 뭐든게 순조롭다.

실망스러운 말 일수도 있겠지만, "세상은 혼자서 살아가야 가장 행복하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6/02/23 10:51 2006/02/23 10:51
Posted
Filed under 일상
2분 후에 리포트 가져와!

마감의압박? 여기, 촉박한 기한을 두고 일할때 받는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이 있다.

1단계: 정확히 언제 필요한지 알자

믿기 힘들겠지만 촉박한 기한을 주고 일을 시킨 당신의 상사는 사실 그 기한까지 그 보고서가 꼭 필요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아니면 당신의 상사가 그의 상사로부터 말도 안 되는 기한을 받았던 것일 수도 있다.
산업 정신분석의 피터 와일리 박사는“많은 경우, 일의 기한은 윗선에서 내려오는 실없는 요청인 게 사실이다”라며 그저 맹목적으로 그런 요청에 응해줄 것이 아니라 매니저와 마주앉아 침착하고 현실적으로 문제 상황을 파악하고 난 후 함께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대부분의 경우 시작도 하기전에 해결될 일들인 경우가 많다.

2단계: 책상위를 정돈하자
책상위를 장식할 시간은 없을거다.
하지만 펜실베이니아 피닉스 미디어 디자인연합의 멜라니 르완도스키에 의하면 주변 환경의 사소한 몇가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한다.

▶ 어지럽게 늘어져 있는 것들을 치워라.
현재 당면 문제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관련없는 것들은 모두 치우는게 좋다.
▶ 빨간건 다 없애버려라.
스트레스를 받을때는 주변에 빨간색 물건을 두지 않는게 좋다.
르완도스키에 의하면 “빨강은 너무 격한 움직임과 활동을 야기한다”고.
▶ 휴가사진은 치워놓자.
개인적인 물건이나 사진은 안정감이 들게 해서 작업에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지난 여름의래프팅 여행이 생각나게 하는 것들이 책상위 곳곳에 너무 많다면 주위를 산만하게 하고 집중력을 흐릴 수 밖에 없다.


3단계: 첫째도 스케줄, 둘째도 스케줄, 셋째도 스케줄, 스케줄대로 움직이자!

▶ 모델 매니저처럼 되라.
끝마쳐야 할일들을 모두 적어 리스트를 만들자.
시작할 엄두가 안나는 부담이 큰 작업들은 잘게 쪼개서 접근하고, 모든 일의 우선순위를 매기자.
그리고 할 수있는 일들을 뽑은 후 자투리시간에 남은 일 중에 어떤 일을 해나가야 할지 스케줄을 짜자.
▶ 나를 알자.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면 가장 어려운 일을 아침9시에 마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 말자.
그리고 당신의 집중력에 대해 현실적으로 인정하자.
캔자스 기술 진로 세미나,직무 경영 훈련회사의 공동 창립자인 데니스 두들리 박사에 의하면 “본인의 에너지 수준에 맞는 시간 단위로 스케줄을 짜야 한다”고 한다.
▶ 스케줄을 유념하자.
당신의 근무시간은 신성불가침이다.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의 카이저 영구 메디컬 센터의 정신분석의 마사 데이비스는 근무 시간의 업무 집중에 방해가 되는일을 피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서슴없이 하라고 말한다.
일이 끝나면 비로소 전화를 다시 켜고, 잠가두었던 문을 열어 업무외의 세상에 집중하라.



4단계: 늑장부리려는 마음을 이겨내라

당최 일에 발동이 안 걸리는가?
뉴욕 밸리스트림의 임상 정신분석의학 박사이자, 늑장의 여섯 가지 유형과 그 극복법It's about Time: The Six Styles of Procrastination and How to OvercomeThem.의 저자인 린다 사파딘은 프로젝트의 작은 부분부터 시작해서 완성해내도록 스스로를 다그쳐야 한다고 말한다.
일단 일을 시작해서 집중하게 되면 흥미를 가지고 계속하게 되기가 쉽다고 한다.

5단계: 잠깐쉬자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것은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이다.
하루에 여러 번 잠깐씩 쉬어가면서 일해야한다.
두들리박사는“우리는 사실 인간이 되도록 훈련받은 동물이다”라며 “우리는 단지 이런 사무실에앉아, 이런 옷을 입고, 우리의 두뇌를 이런 일을 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사실 지금 우리몸은 SOS 신호를 보내고 있다.
집중이 안되고 짜증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컨디션이 좋은날에 재미있는 일을 한다고 해도 쉬지 않고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45분밖에 안된다고 두들리박사는 덧붙였다.

6단계: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말고 잘하려고 하자

사파딘박사는 자신이 하는 일이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절대 일을 마칠 수 없다고 말한다.
어차피 완벽한 것은 없다.
완벽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잘하는 것에 만족하고 그만 집에 가자.

출처:멘즈헬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6/02/18 01:03 2006/02/18 01:03
Posted
Filed under 일상
아침부터 뒹숭 생숭한 문자가 도착한 탓에
하루종일 마음이 콩밭에 가 있었다.

건강검진도 있던 탓에, 암튼 오늘 오전은 엉망 그 자체 였다.

희망고문이라는 말이 있다. 사랑하지 않으면서, 아니 사랑해 주지
못하면서 그 사람에게 희망을 품게 만드는 행위를 말한다.


내가 그 사람이 싫어졌거나, 그 사람이 내가 싫으면,
두부 썰듯 딱 잘라줘야 상대방을 위하는 거라 생각한다.

이미 헤어진 상대방에게 해줄수 있는 가장 큰 배려는 무관심이다.

"희망고문"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6/02/16 00:48 2006/02/16 00:48
Posted
Filed under 일상

잠실 롯데캐슬지점


점심 때 먹었던 커리 전문점입니다.
저번 블로그에 롯데캐슬을 잠깐 언급 했는데,
저희 유닛의 목표는 "롯데캐슬 음식점 모두 섭렵하기" 가 되었습니다.
유닛장의 의지가 확고해서 이루어 질 것 같습니다. ㅋ

각설하고, 역시 커리 전문점에서는 커리를 커피전문점에서는 커피를
먹어야 가장 성공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커리전문점에서 스파게티를 맛없게 먹던 모습들이란 ^^


해물커리를 찍고 싶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카메라를 미쳐 꺼내질
못했습니다. 아직 블로그가 생활에 깊숙히 자리잡지 못한듯 합니다.

어리버리 하지만, 깍듯한 종업원과, 깔끔한 음식!.역시 음식점은 맛있기만 하면 됩니다.
사장이 욕을 해도 음식이 맛있어서 찾아가는 욕쟁이 할머니 집이 대표적입니다.

다행히 잠실역 근처에 맛있는 커리집을 하나 찾은 듯 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6/02/08 21:16 2006/02/08 21:16
Posted
Filed under 일상
요즘은 이런거 따라하는 재미에 사는것 같은 기분이 밀려 옴 ㅋ

Four TV shows I love to watch



드라마 그랜드 슬램 달성이 얼마 안 남은 듯; ㅋㅋ




사자짱 Four Thing.. ㅋㅋ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6/02/06 12:30 2006/02/06 12:30
Posted
Filed under 일상
점심 때 롯데리아에 가서 카프리카 베이컨 버거 셋(SET)을 먹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점심시간에 음식 고르기는 쥐약이라..

간단한걸 선택했죠.

옆집에 롯데캐슬이 들어서서 롯데 일색이군요. 각설하고,

물론 그림설명이 모두 실물과 같은건 아니겠지만,

카프리카 버거등 롯데리아 사진들은 예술입니다.

사진속에 그것 만큼은 크기는 기대 하지 않았지만,

점심을 채우기에도 버겨울 만큼 작더군요.

암튼 본전 생각이 나서 리필 2번에 매장에서 컵까지 가지고 나왓습니다.

다음번에는 원래 가던 버거킹에 가야 겠네요.

롯데리아 고놈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6/02/02 12:37 2006/02/02 12:37
Posted
Filed under 일상
요즘 뜬다는 그 TEST.

짤방!



점심 먹고 와서 함해본 그 TEST ㅋ

도대체 뭘 믿고 이런 결과를 뺃었는지 System을 의심하게 하는 그 TEST.

한번 해보세요~ 문제에 압박. 무려 50문제; ㅎㅎ

사자짱 심리TEST 결과


TEST 해보고 싶은분은 에고TEST요기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6/01/23 13:26 2006/01/23 13:26
Posted
Filed under 일상

핸드폰 선인장과 미피



전산이라는게 원래 이렇게 힘들지만, 그래도 가끔은 긴장을 즐길때가 있다.

긴장을 하면 몰입의 경험을 하게 된다. 몰입 하다보면, 주변에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고, 시간 감각이 무뎌지는 시점이 있다.
한참을 코딩하다, 밖을 보면.. (참고로 내가 일하는 곳은 롯대월드 맞은편18층이다.) 이미 7시가 넘은 시간이 될때가 많다.

일은 즐기는건데.. 선전에 나오듯 장난하듯 즐기진 않지만, 내가 개발한

프로그램이 잘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그저 즐겁다. 완벽한 로직으로 도는

프로그램처럼 이쁜 것도 없다. 어제는 정말 대박 장애가 있었다.

뉴스에도 나왔다고 다들 전화하고 난리도 아니였다. 우리쪽은 생각보다

문제가 없었지만, 다른 팀은 거의 죽는 분위기 였던것 같다.

직업이 이쪽이니 이쪽 분야에 친구들이 많은데.. 역시 리스크가 큰곳이

월급도 짜다.
정말 희안한 법칙이다. 원래 월급은 리스크에 비래해야 할것

같은데 그건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이렇다. 사람들은 누구나 리스크가 없는곳에 살고 싶

어 한다. 그래서 자연스래 리스크가 없는 기업쪽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그런 기업들은 더더욱 경쟁률이 높아지고, 그렇지 않는 쪽은

점점 더 쉽게 취업이 된다.

학교에서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 가르친다. 하지만 그건 아니다.

행복을 느끼는건 사람 차가 있겠지만, 성적이 좋지 않으면, 더 않좋은

환경에서 일할수 밖에 없다. 않좋은 환경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보다

좋은 일자리 환경에서 행복을 느낄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아침부터 내일 출근할 생각을 하니 머리가 엉킨 실타래 같아서 길게

쓴듯 하다.. 흠.. 일요일 출근이라니... "월화수목금월" 주가 될듯하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6/01/19 10:00 2006/01/19 10:00
Posted
Filed under 일상
한참 전 이맘때 였을것으로 기억된다.

너무도 적적한 밤에 , 한번쯤 달리고 싶다는 생각에

문뜩 문산 헤이리로 간적이 있었다.

새벽 3시가 좀 늦은 시간에 카메라 하나를 들고, 다녀 왔던 그곳...

시원한기분이 날 참 좋게 감싸 줬었는데,

막상다시 차를 살려고 보니 열정은 없고, 막연한 편한함만을 찾는것

같아서.. 차를 고르는 일도 쉽지 않다. 차가 있어야 할까라는 의문도 들고..

새벽역 헤이리~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6/01/14 02:51 2006/01/14 02:51
Posted
Filed under 일상
초등학교 5학년 때로 기억된다. 안경을 처음 으로 쓰던 그날..

그날은 내 반장 선거 날이였던 날이였다. 반장선거에서 떨어지고,

부반장도 못됐던 그날, 난 안경이란걸 처음 썼다. 자존심의 상처를

어떻게든 덮어 보고 싶었던 것일까? 눈이 나쁜것도 다행이라 느꼈다.



그후...15년간 안경을 썼다. 무척이나 불편한 그 친구와 어제 헤어 졌다.

치료 과정도 잘 모르고, 얼마나 통증이 있는지도 모른체, 막연히 했던 수술,

안경의 불편함에서 떨어질수 있다는 생각에 그냥 저질렀는데, ..

무척 아팠다. 지금은 너무 편하고 좋지만, 당일날을 내가 왜 이런 고생을 했는지를 생각하며,

수술을 같이 하자며 졸랐던 동생을 원망하기도 했었다.

가장 편해진건, 기상시간이다. 침대에서 알람이 울리면 가장 먼저 찾는것이 알람이 울리던 시계가

아니라 안경이였다. 그걸 써야 시계를 찾을수 있었으니, 정말 많이 불편했다. 저녁에 시계보기도

많이 불편했고... 샤워때는 또 어떤가...

지금은 좋아 졌다. 아주 많이 좋아 졌다. 편하고 또 편하다. 이제 스노보드 탈때도, 웨이크보드 탈때도,

절대 불안해 하지 않을것 같다. 생각보다 레포츠를 좋아 하는데, 이제 더 열심히 할수 있을것 같다.

더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살아야지. 다시 돌아온 눈에게 감사한다.

더 열심히 해서 더 멋지게 살자! 아자!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6/01/13 01:01 2006/01/13 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