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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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발견은 눈앞의 자질구레한 일에 매몰되지 않고,
눈을 들어 시야를 넓힌 사람에게만 허용되었다.
-앨버트 아인슈타인

이런저런 일로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다.
한달정도 지하철을 타고 다니고 있는데, 이게 참 잼있다는 것이다.

남들 보다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타는 것도 아니고,
타자마자 내릴수 있는 거리를 타는것도 아니라.
나름 정신을 차리고 지하철을 탈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면, 자는 사람들이 50% 정도이고,
나머지는 신문을 본다. 아..극소수의 얼리어댑터 들도 보인다.
PDA로 영화보는 사람, 핸드폰으로 지상파나 위성 TV를 보는 사람들..
그런데!
신문도 보지 않고 잠도 자지 않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런 부류들은 멀뚱 멀뚱... 뭐하는 분들인지..원..

이런 사람들과 가끔 눈이 마주치면 민망함이 말을 할수 없다.
내 신문을 보는 건지 아님 뭔가 돈 되는 꺼리를 찾으시는건지..

암튼.. 남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해 보이는 이런분들..
오지랍도 넓다! 라고 할지 모르지만 .. 심히 걱정된다.

신문을 보다.. 엄청난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도 있는 것이다.
자질구래한 지하철 세태를 보는 것 보다는 그 시간에 좀 더 현명한
무언가를 찾는 것이 "위대한발견"에 좀 더 근접 할수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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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5 19:16 2006/10/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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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결혼을 승낙 받기위해 동분서주 하느라

포스팅을 못했고, 결혼을 하기로 결정했을땐,

빨리잡힌 결혼 날자로 인해 준비 할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써 놓고 보니 핑계 같군요. :-)

군가와 결혼 한다는 것, 같이 산다는 것이 참 힘든 절차에

연속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절차는 예의라는 태두리를 넘으면 안되는 것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이를테면 한복의 색 같은 것들이겠죠. 새색시( 이 단어 요즘 아주 정이 갑니다 )에

옷고름 색이라던지 치마와 저고리에 색 매치라던지 이런 것들 입니다.

하다못해 가전제품 혼수시에는 에어콘, 선풍기, 가습기 등 바람이 바깥으로 뿜어져 나오는 것은

혼수로 하는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것두 가전제품매장 점장이 스스로 말을 합니다. '아.. 이 점장 정

말 돈 많이 벌었나 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돌아서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혼수는 가격이 아닌 전통풍습을 더 따진다는 것을 말이죠.

식장을 고르고, 집을 고르고, 신혼여행지를 고르고, 웨딩 플레너를 고르고, 드레스를 고르고,

리허설 장소를 고르고,혼수를 고르고, 청첩장을 고르고... 짧은 시간 동안 참 많은 결정을

해야 했습니다
.

현명한 결정을 하는것도 훈련이란걸 알았습니다. 이젠 왠만한게 보일정도 입니다.

자신감이 생긴거죠. 제 동생이나, 처제들이  결혼 할때 충분히 조언을 해줄수

있을 만큼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구의 함을 들고 들어갈 때,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일들도 눈여겨 보게되고, 양가 어른들과

친지분을 만날때도, 단정하려 애를 쓰는 저와 그친구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이젠 어른들에 그늘을 떠나, 세상의 험난함 앞에 당당히 설수 있을 준비를 해야할 차래 인듯 합니다.

하/지/만.... 아이니컬 하게도... 아직 전 어리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이 조금은 무서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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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9 09:41 2006/10/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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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하주차장에서 나오면서,
조금씩 비가 뿌리는걸 느꼈다.

밤이 가고 아침이오고, 다시 출근길에 마주친 녀석들..
창가로 떨어지는 녀석들이 뭉쳐서 떨어지길 몇번...

욘석들, 너희들도 뭉치는 걸 좋아 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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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1 09:37 2006/06/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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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현재의 삶을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오늘 창문 밖에 핀 장미는 즐기지 않고,
수평선 너머의 매혹적인 장미정원을 꿈꾸고 있다.
-데일 카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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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0 08:47 2006/06/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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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스로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그 의지가 아주 깊지 못하기에,

새로운 사람이나 내가 생각하는 성공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사람들을 보면,

내가 그렇게 변해가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내 가치관이 흔들릴때가 많다.

그렇게 변해가는게 내 목표가 아닐진데.. 내 목표는 정해진 것일텐데.

성공한듯 보이는 선배를 만났다. 잘나가는 회계사.

아주 비싸보이는 코트와 나중에 보게 되었던 멋진 차.

내가 사는 지금의 모습이 정말 성공한 모습인지 모르겠다던, 약간은 거만한 말투.

그땐 그 거만한 말투조차 꽤 멋있어 보였다. 왜 그랬을까..

금융회사 한 구석에서 프로그램이 짜고 있는 내 모습. 어떻게 하면

전화 한통 덜 받아 볼까 생존 코딩을 하는 내 모습. 후훗...

사람이 약해지면 옛날 얘기를 자주 한다던데..

가치관이 흔들리면 내 자신이 흔들리는 것이라 했다.

믿어 보자. 아직 조금 더 남았다. 생각하며 자리를 일어섰다.

부득 부득 계산을 내가 하고, 내 마지막 자존심 이였을지 모른다.

근처에 약속이 또 있노라며, 태워준다는 차를 멀리하고, 유난히 차가운 바람을

맞고 한참을 걸었다. 한남역에 다 와서야 내가 30분 가까이 걸은 걸 알았다.

젠장.. 처량하게 오뎅하나 사먹을 현금이 없다. 통장에 돈이라도 없었다면, 눈물까지 핑 돌뻔했다.

정말 더딘 국철을 기다리면서 한참을 더 생각했다. 도대체 내가 하고 싶은게 뭘까?

그냥 사람들이 우러러 보는 뭔가를 하는게 내 꿈인가? 아니면 그냥 속된 금전욕을 채우는게 그것일까?

내일이 지나면 다시 까맣게 잊어 먹을지도 모른다.

또 몇년이 지난후에 나이가 들어서 이젠 꿈을 이룰 나이가 아닌 현실에 타협해야 하는 나이라며

그냥 또 그렇게 살아갈 핑계를 찾을 지도 모른다.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게 산다며 웃으면 그냥 되는건가?

오늘 같아선 끊었던 담배가 참 간절했다. 지하철은 왜 또 그렇게 빨리 가는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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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8 00:14 2006/05/1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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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블루~

한잔 거하게 하고..
헤롱 거리면서 인생(?)이란 뭔가를 생각해 봤다.

내가 생각하는 지금 내 인생은..

모아논 돈으로 이젠 뭘 해야 하는지, 아니면 남들 다 하는 부동산투자를 해야 하는지, 내 이름으로 된 집도 있고, 차도 있으면 된게 아는가 하는 안도도 물론 있지만.. 그게 인생 전부는 아니기에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다..
새로나온 휴대폰이 사고 싶고, 멋져 보이는 옷도 사고 싶고, 먹고 싶은 메뉴는 왜 그리 많은지..
생각없이 배낭 여행도 한번 가보고 싶고, 영어나 외국어를 유창하게 하고 싶기도 하고..
전혀 쌩뚱 맞은 걸 배워 보고 싶기도 하고..예를 들면 요리 따위; ^^(이정도 되면 주책이다 주책; ^^)

암튼.. 인생 뭐 있냐고 입에 달고 다니는 친구녀석이 부럽기도 하고..

30살이 되면 정말 뭐든게 달라 보인다고 하던데... 1년 안짝에 30이라는 단어에 도달하게 될걸 생각하니.. 답답하다.. 뭐 하나 해논것도 없는데.. 인생 반을 허비 한 것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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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6 01:04 2006/05/1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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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항구에 있어야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의 존재이유는 아니다.

편안하게 살수 있고, 지금 처럼 살아도 아무도 뒤떨어져 보인다고
말하진 않는다.
남보다 많이 앞서 있지도 않고, 많이 뒤쳐져 있지도 않다.

이대로 살면 아주 평범하게 잘 살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은
멈추지 않으며 멈출수 없다. 쉴세 없이 헤엄쳐야만 숨을
쉴수 있는 참치 처럼. 삶에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 한다.

멈춰 있기에는 내 짧은 인생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일어설수 있는 힘이 있을때 아주 크게 넘어져 보는것도
아직 젊은 내가 할수 있는 일이다.

편안함.. 편한곳.. 편할수 있는곳을 찾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

뛸수 없을 때를 대비해서 뛸수 있을때 많이 뛰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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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5 09:07 2006/04/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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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이런 적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요세 들어서 이런 건 쫌 쌩뚱 맞다는 느낌이 든다.

암튼 각설하고.

올해 초에 한번 기분이 무척 상했다. 나이가 29이 라는 점도

내 기분에 일조를 했으며, 계속해서 나를 노친네 취급하는 동생도

기분 나빠짐에 30%이상은 차지 했을 거다.

차를 새로 사야 한다는 부담감에, 회사 이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담까지.. 남들이 보면 참 사치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이런 부담도

나에겐 정말 큰 부담이다. 거기에 학교 문제까지.

왜 그때 그걸 해서, 남들 다 졸업하는 학교를 아직까지

휴학생의 신분으로 남아 있어야 하는지도 내 어깨를 짓누르는 부담감중

하나다.

회사에서는 나름대로 매일 바쁘고, 친구들 결혼식에 여자친구와

헤어진거에 어른들은 결혼 서둘러야 된다며 난리고, 맘에 안드는

친구는 계속 대쉬하고, 맘에 드는 친구들은 청첩장 보내고.. 아휴...@.@

정말 세상일 꼬인다 싶으면 정신 하나도 없는거 같다.

뭐하나 딱 맘 붙이고 할만한 취미도 없고, 시즌은 다 가서 보드도 못타고,

웨이크보드는 날씨 추워서 엄두도 못내겠고..

아~~~~~~~~~~~~~ 진짜... 돈도 없고.... ㅠ.ㅠ

아무튼... 하나씩은 택도 없고, 하루에 3개씩만 풀려라.

안 풀리면 각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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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4 20:54 2006/04/0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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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쵸이 짱~~ ㅎㅎ>



한국 7: 미국 3

건방지게 심판진들이 삽질하던 미국이 드디어 침몰 했습니다.

기분 같아선 콜드 게임을 생각을 했습니다.

거만한 미국인들, 진주만 폭격이상으로 충격을 받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선수들 메이져 리그 연봉이 훌쩍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점심후 계속 윗쪽 화면으로 맞춰 놓고 열심히 응원을 했답니다.

점수 한점 낼때마다 여기 저기서 박수가 들리더니,

쵸이에 3점포때는 다들 일어서서 박수~ 웅성웅성~

역시 단합에는 스포츠 만한게 없네요

한국 화이팅! 이대로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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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4 16:01 2006/03/14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