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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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나에겐 두가지 꿈이 있었다.

내 힘으로 30살 전에 강남에 30층짜리 빌딩을 세우는 꿈과

어여쁜 짝을 만나 결혼하는 꿈.

두 가지  꿈 중 한가지를 이뤘으니, 못 이룬 꿈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는다.


눈에 보이는 이런류에 꿈 외에, 나름 이것 저것 꿈이 있었다.

와장 비싼 에어소프트건을 사는것,한방가득 레고를 사는것, 요트를 사는것 등등

남들은 어릴적 꿈이였지만, 지금은 아니라며, 손사래 치는 것들을 난 아직도 이루고  싶다.(-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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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나같은 부류를 Kidult(Kid+Adult)라고 한단다.

키덜트라는 단어가 있는 것만 봐도 나 같은 사람이 적어도 한명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심한다.
(이놈의 대중심리ㅋ)


암튼,지금의 내 꿈은 무얼지를 생각해 봐야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나 편한 생활을 하고 있고, 너무나 쉽게 벌리는 월급도 이젠 따분해 지려고 한다.(건방진가? ㅋㅋㅋ)

그렇다고, 다시 학부로 돌아가서 맨땅에 헤딩하긴 싫고, 열심히 뭔가를 배워 보고 싶은데,

뭘 배우면 확 기분이 좋아 질지도 모르겠고, 남들처럼 외국어 공부 하기도 싫고,

아~~흑; 뭘 해야 즐겁게 성취욕을 느낄수 있을까~

그저 "내일은 안더웠으면...." 하는 마음이 전부인 거위처럼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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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4 17:06 2007/08/24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