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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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선인장과 미피



전산이라는게 원래 이렇게 힘들지만, 그래도 가끔은 긴장을 즐길때가 있다.

긴장을 하면 몰입의 경험을 하게 된다. 몰입 하다보면, 주변에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고, 시간 감각이 무뎌지는 시점이 있다.
한참을 코딩하다, 밖을 보면.. (참고로 내가 일하는 곳은 롯대월드 맞은편18층이다.) 이미 7시가 넘은 시간이 될때가 많다.

일은 즐기는건데.. 선전에 나오듯 장난하듯 즐기진 않지만, 내가 개발한

프로그램이 잘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그저 즐겁다. 완벽한 로직으로 도는

프로그램처럼 이쁜 것도 없다. 어제는 정말 대박 장애가 있었다.

뉴스에도 나왔다고 다들 전화하고 난리도 아니였다. 우리쪽은 생각보다

문제가 없었지만, 다른 팀은 거의 죽는 분위기 였던것 같다.

직업이 이쪽이니 이쪽 분야에 친구들이 많은데.. 역시 리스크가 큰곳이

월급도 짜다.
정말 희안한 법칙이다. 원래 월급은 리스크에 비래해야 할것

같은데 그건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이렇다. 사람들은 누구나 리스크가 없는곳에 살고 싶

어 한다. 그래서 자연스래 리스크가 없는 기업쪽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그런 기업들은 더더욱 경쟁률이 높아지고, 그렇지 않는 쪽은

점점 더 쉽게 취업이 된다.

학교에서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 가르친다. 하지만 그건 아니다.

행복을 느끼는건 사람 차가 있겠지만, 성적이 좋지 않으면, 더 않좋은

환경에서 일할수 밖에 없다. 않좋은 환경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보다

좋은 일자리 환경에서 행복을 느낄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아침부터 내일 출근할 생각을 하니 머리가 엉킨 실타래 같아서 길게

쓴듯 하다.. 흠.. 일요일 출근이라니... "월화수목금월" 주가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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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9 10:00 2006/01/19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