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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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메라라 화질이 영~ 트윈타워앞 공중전화박스>



여의도 트윈타워를 옆을 지나가다 보면 주변 풍경과는

어울리지 않는 공중전화 박스가 있습니다.

흰색이라 이국적이기까지 합니다.

유럽 어느 고즈넉한 언덕이 있으면 꽤나 어울릴듯한 공중전화

박스를 보고서는 신호가 바뀌고서도 한참을 엑셀을 밟지 않았습니다.

뒷차가 빵빵거리더군요.

잠깐동안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공중전화박스 자체만으로는 너무도 완벽하지만, 단지 주변과 어울리지

않아서 저 공중전화 박스도, 뒷쪽 트윈타워도 즐겁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


사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람은 너무나 좋은데, 일로 엮이기 시작하면, 싸우는 부류들이 있습니다.

사석이나, 다른 자리에서는 정말 간/쓸게 뽑아줄 만큼 좋은 사람인데,

업무만 끼면 사람이 달라지는 희안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그 자리가 안 맞는 사람입니다. 아니면 제가 그럴지도 모르죠.


공중전화 박스를 통체로 뽑아서 몽마르뜨 언덕로 옴길수 없듯이,

제가 싫어 하는 사람들도 회사에 계속 존재 하겠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속담 처럼.

언제나 고민의 중심도 제탓이고, 고민의 열쇠도 제 안에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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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5 08:57 2006/03/15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