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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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아직도 너무나 잘 굴러 가고 있는것 같다.
여전히 지구 반대쪽에선 무엇을 위한 것인지도 모를 전쟁이 한창이고..
거리에는 수많은 차들이 서로에 목적지를 향해 어디론가 가고 있다.

버스를 정말 타기 싫어 하지만.. 오늘은 버스에서 맑게 개인 하늘을
볼수 있었다. 항상 지하철만 타고 다니느라.. 야근만 하느라...
맑은 하늘을 볼수 없었으리라...

내 인생도 지금 지하철은 아닐까? 지금까지 너무 어둡고 침침한
곳에만 있지 않았나 싶다.. 앞을 향해 달려간다는 착각에..
밖에선 무슨일이 있는 지도 생각하지 않을체... 계속해서...
지하를 탈출하고자 지하를 뛰었던게 아닐까..

이젠....
밖을 볼수 없는 어두운곳에서 더 빠를지..더 느릴지도 알지
못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 생각이다. 버스가 빠를것 같으면..
버스를 탈것이고.. 지하철이 빠를것 같으면 지하철을 탈것이다..

때론 걷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겠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시 한번 환하게 밣은 태양을 보면서
맘것 웃을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만을 기다린다...

그날이 오기전에 지치지 않기를 기도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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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27 22:01 2003/03/27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