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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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까지 곤죽이 되도록 마셨던 그날에 흔적;;

초췌하고, 말할수 없는 연기로 가득했던, 오른손에 담배를 보라;;;

난 그날 꼭, 박카디와 잭다니엘을 먹고 싶었다 -_-;;

산낙지와 소주를 먹는것도 좋다는걸 알았다~ 크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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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15 18:21 2003/05/1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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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이라;; 흠.. 날 많이 변화 시켜준 사람이 스승이라면,

나를 참 많이 변화 시킨 그 사람을 뺄 수 없다.

그 사람을 스승이라 부르기엔 좀 그렇지만, 그 사람이 나에게 참 많은것을

알려 주었던것 같다.  모르는것과, 신기한것, 멋진것들을 알려 주었으니...

학교 시절 선생님들과 교수들은 나한테 일절 도움이 되지 않았던것 같다.

원래 이런날에는 어떤 샌님이 저를 이렇게 만들어 주셨어요.. 고마워요..

이러면서 고마워 해야 겠지만, 글쎄.. 난 그런 스승이 없었던것 같다.

하나같이 모두.. 돈만 밣히는... 나쁜... -_-;;; 사람으로 밖에는.... 험험..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적도 없지만, 지금에 선생님을 보면...

참 불상하다는 생각을 떨칠수 없다. 그래.. 불상해야 스승이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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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15 15:33 2003/05/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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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F케네디는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그냥 여느 다른 학생들이 그랬듯; 위인전 한번 읽어본 그런 사람중에
하나 였다.

생각이 바뀌고, 생활방식이 바뀌며, 계속해서 내가 퇴보 하고 있다는걸
알아 버린순간, 난 다시 책을 손에 잡기 시작한것 같다.

새벽 5시까지 책을 읽기도 하고, 무엇을 바꿔야 하며, 무엇이 바뀐지
알아야 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젠 어리지 않은 나이를 먹었고, 모르는것이 흉이 될수 있는 나이가
됐다는것을 알아가고 있다.

세상에 모르는 것이 하나씩 아는 것들로 바뀔 때.
그때가 바로 사람이 변해야 될 때 인것 같다.

예전 일기들을 뒤적거리며, 여기 저기 내가 싫어하는 일들을 덮고
감추고, 심지어 버리고.. 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생각에 혼란은
멈출 생각을 하지 않는다.

26나이에.. 아직도 이런 자아 혼돈에 시기를 지낸다는것이 한 없이
부끄럽기도 하고...

지금 뭔가 결정을 내지 않으면 난 다시는 빠져 나올수 없는 늪에
빠질것 같다.  내가 원해서 들어간 늪이라면 즐기며 살겠지만,
아직은 내가 많이 원하는것 같지는 않다.

일어설 힘이 있을때 대차게 넘어져 보라는 말도.. 이젠.. 너무 많이
일어서서 웃기는 얘기처럼 들린다.

이젠 나에게 흐르는 모든 조류에 맞춰 살기 보다는 ,
내가 알고 있는 방식으로 조류를 조절하며, 조류를 바꿔 볼것이다.
혼자가 힘들면 둘이서 둘이 힘들면 셋이서, 셋이 힘들면, 넷이모여서,
할수 있는 만큼만, 열심히 해볼 작정이다.

이미 내 배는 항구를 떠났다.

오늘 오후 정말 덮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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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14 13:16 2003/05/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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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자기 희생이다. 이것은 우연에 의존하지 않는 유일한 행복이다. (톨스토이)

사랑은 항상 희생이 따라야 하는 이상한 현상이다. 상대방을 감동 시켜야 하며,

그 사람이 감동 해서 나에게 희생해 주기를 바라는 재미 있는 이인칭 게임이다.

그리하여 상대방이 감동하면, 나를 위해 희생하며, 그 희생에 조금씩 중독되면,

도저히 빠져 나올수 없는 결혼이라는것을 하게 된다.

그렇게 하나둘 시간이 흐로고 나면, 모든것을 주어야 하는 자식이 태어나게 되며,

자식을 위해서, 모든걸 할수 있는 힘이 생기는 참 재미있는 현상이기도 하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더 몰라지는 이상한것이 그것이며, 왜 그랬는지,

왜 좋았었는지, 무엇때문에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하는것도 사랑 때문이다.

하지만, 사랑만 가지고 세상을 살수 없으며, 가끔은 그 무엇보다 사랑을 쉽게

생각하기도 한다. 믿을수 없는 일이 일어나면 사랑에 힘으로 극복하기도 하지만,

믿을수 없는 일을 저지르고도 사랑에 힘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참 오묘한..  철없는 내가 알수 있는 날이 오긴 오는걸까?


whatlove.....-_-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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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12 16:10 2003/05/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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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간 ::
할 수 있는 걸 모두 할수 있고, 갖고 싶은 걸 얻을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아주 늦지도 않았고, 아주 빠르지도 않다. 그렇게 해왔듯, 앞으로 그렇게
지낼 것이다. 후회라는 말은 시간에는 절대 통하지 않는다.
시간은 미래만 있기 때문에. 과거는 단지 추억일 뿐이다.

돈 ::
너무 쫒으면, 속물이 되고, 너무 무관심하면, 무능한 사람이 되는 참 특이한 놈.
가끔 정의가 바껴버리는, 양심도, 인정도 의리도 없는 놈.
그치만 많이 가지고 있으면, 정직한 놈, 성공한 놈 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종이.
줄어들면 패배자, 실패한 놈 이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는 참으로 희한한 종이.
스스로 벌지 않아도 되는 놈도 있고, 스스로 버는 놈도 있는 잘 썩지 않는 종이 중 하나.

인간관계 ::
갑자기 모든게 무너 졌을때 연락해도 되는 사람에 수.
난 10명 내외다. 더 많을 필요도 없잔아.. (쪽팔리잔아 ^^)

자 연 ::
내가 살고 있고, 내가 좋아하면 언제든 접할수 있는 삶과 때어 놀수 없는
그 무엇. 이놈들이 없으면 우린 숨 쉴수 없다.

자신감 ::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도 이것만 있으면 모든게 해결된다.
지옥에 가장 깊숙한 곳에서도 이것만 확실하면 빠져 나올수 있다.
난 !! 그렇다!!

현 실 ::
항상 가장 어두운 곳에서 가장 크게 빛나고 싶은 것이 인간이다.
하지만, 후뢰쉬 빛처럼 깜빡 빛나고 마는 빛보다는, 가장 오래 빛나고,
다른 사람도 그 빛을 보며 길을 판단할수 있는 등대가 되고 싶다.

만 족 ::
믿을수 있을까? 나도 인생에 만족한 순간이 있었다.
길지 않았던  내 인생은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살것만 같다.

이상 윗쪽 사진들에 설명(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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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09 00:38 2003/05/0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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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많이 늦게 잔 덕에 한시가 넘어서 일어났다.(이놈에 잠은 ㅡㅡ;)

휴일에 절반이 넘어 갔고, 충전이 다된 건전지 처럼 몸은 더이상 잠이 필요하지

않은 모양이다. 한참동안 정말 많이 부려먹고, 혹사 시켰더니 그 때 패턴으로 몸이 돌아

가는 모양이다.( 핫 핫.. 원래 나 그런놈 아닌데. ㅠ.ㅜ )

오래 간만에 친구를 만났다. 얼굴이 훨신 좋아진 그 친구는, 여전히 착한모습으로,

그렇게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만나서 방가운 통에 여기 저기 싫수를

연발 하다가, 열쇠를 차에 두고 내리는 엄청난 바보(!) 짓을 하고 말았다.

새벽 4시에 열쇠를 차에 두고 내린 내 정신이란 (-_-ㆀ)...

대땅 귀찬은듯 전화를 받은 자동차보험회사 직원에 목소리로 미루어 보건데,

분명코 그 시간에 열쇠 두고 내린놈은 서울 시내 나 한놈 이었을꺼다..

차를 고치는 아저씨가 왔고, 아저씨가 오기 전까지 오들 오들 떨었다.

왜 그 새벽에 반팔을 입고 나간건지 내참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저씨:: 열쇠 안빼고 차문 잠갔어요?? ㅡㅡ+++++
친구 :: 네...-_-;;(괜히 자기 차두 아니면서 혼났음... 크흐~)

암튼 빨리 끝난 정비 덕에 얼른 끝내고 집에 올수 있었다.

역시 서울에 새벽은 차들에겐 축복이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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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05 13:18 2003/05/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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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할일이 없어서 계속해서 그냥 놀구 있는데;

(사실 혼자 있을때는 쇼핑몰 돌아 댕기면서 새로나온 캠코더며, CDP,notebook보면

시간 짱 잘가고.. 무쟈게 잼있다. 나 백수(??)ㅡ,.ㅡ;;)

밖에 날씨가 정말 좋다~ 한산한 바람~ 아주 좋은 볕~ 우호호호홋~ 사진 찍으면

정말 잘 나오겠다~ 엄마가 등산하다 발을 다치시는 통에, 어제 오늘 아주 가끔 설걷이

하며... 다른 26살과는 다른 생활을 펼쳐 나가고 있따아. .. 풋;

보라매 공원가서 인라인을 타면 좋겠다는 생각에 요즘은 인라인을 다시 뒤적 거리고 있고,

시계들은 모두 때서~ 저만치 쳐박아 두었다.  ㅋㅋㅋ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시간에

대한 개념이 무뎌지기 일수다. 지금도 꼭 아침 10시 정도 된거 같은데, 벌써,

4시당. 용성이 넘한테 전화 해서 농구나 하러 가자고 해야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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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04 15:53 2003/05/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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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때 근로자란, 공사판에서 열심히 삽을 들고, 시맨트를 지고, 벽돌을 나르는 일을

하는 소위'막노동자' 들을 지칭하는 말인줄 알았다.

막상 세상 사람들 절반이상이 근로자 였다는걸 알고,

얼마나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는줄 알았을때는 내가 그들에 편에 서서 뭔가를 바꿀수

있을줄 알았다. 한낮 판대기 한장이라고 생각되는 피켓 하나를 들어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은 고함을 질러도, 세상은 아주 조금이라도 움직일 줄 알았다.

수만개에 톱니들이 맞물려서 돌아가는 세상에서.. 그중 조그만 몇개에 톱니만이라도

변화 시키면, 조금씩 큰 톱니들도 변화 할수 있다 생각했다.

이젠 내가 근로자가 되어 있다. 월급날 의료보험료와, 소득세가 만원 더 나왔다며,

호들갑 떠는 그런 근로자가 되었다. 너무도 평범한...

나쁘지 않다.. 다만 불편할 뿐이다.. 즐거운 일은 어디에나 있다.. 심지어 지옥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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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01 19:05 2003/05/0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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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6시까지 술을 먹고, 집으로 오면서 참 밣은 하늘을 봤다.

새벽에 서울 거리는 정말 상쾌 했다 ^__________^

기분 좋은 일들이 일어 날것 같더니 주말 내내 너무 기분이 좋았따아~ ㅋㅋㅋ

난 정말 혼자 있는거 싫어 하는 모양이다. 차 새차하고, 머리 갂고, 같이 밥먹고..

용성이가 오늘 정말 고생했다. 용성아 고마워 ^^*

용성이같은 친구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여자 친구 없어도.. 사람이 살수 있구나

이것도 나름대로 잼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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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7 23:36 2003/04/27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