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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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더 이별] - 성시경.

뒤돌아보면 너의 생각을
떠올린게 언제였더라
숨가쁘게 사는 건 무디게했어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그리움

모른척 너란 사람 묻어주던 친구들은
이제는 슬며시 니 안부 전하고
이젠 떨리지 않아 침착히 고개 끄덕인
나의 모습은 널 잊은 걸까

다시 못보는 너 남의 사람인 너 견디기엔
미칠것만 같던 이별의 그날들이 떠나가요 추억너머

그저 기억으로만
지나간 사람으로만
이제는 너라고 말하지 않겠어요
그 어디에 살더라도
제발 나쁜 안부 안 들리게,,


뒤돌아보면 그대 추억이
사라지면 비워버리는
나의 계절들이 맘에 걸려도
그리움 멈추는 게 나는 좋아요

못본 척 나의 눈물 가려주던 친구들은
이제는 웃으며 그 얘길 꺼내고
나도 웃음으로 받아줄 수 있었던 오늘
우리 한번 더 이별할까요,,

다시 못볼 그대 남의 사람 그대 견디기엔
미칠것만 같던 이별의 그날들이 떠나가요 추억너머
그저 기억으로만
지나간 사람으로만
이젠 그대라고도 말하지 않겠어요

이제서야 안녕
한번도 안했던 말 안녕
다시 올 것 같던 나 혼자만의 오랜 기대였던
그 날들이 내겐 필요했어요

많은걸 깨닫게 했던 그 이별을 난 한 번 더 오늘 할게요
그 어디에 살더라도 제발 나쁜 안부 안들리게...


[아는 여자] - 성시경

참 신기하죠

우리가 이렇게 다시 만나 웃을 수 있다니

그대의 왼편에 나란히 걸으니

오래 전 사랑할 때 같아요

그 표정 하나 그 눈빛하나로

아직 그대 느낄 수 있다니 고마운 일이죠

긴 시간 헤어졌어도

느린 그대 가슴에 맞춰 내 가슴 뛸 수 있다니


너무 잘 아는 여자죠 내가 사랑한 여자죠

그리운 내 손이 잡아본 그대 손이 익숙해

멈춘 시간이 어느샌가 뒤따라 걷는데

사랑일까요 추억이 될까요 우리..


나 혼자서는 와지지 않던 곳

함께 오니 이렇게 쉬운데

아팠던 추억이 행복과 더 가까운데

맘으로만 부르던 니 이름 꺼내 부르니 서글퍼


너무 잘 아는 여자죠 내가 사랑한 여자죠

그리운 내 손이 잡아본 그대 손이 익숙해

멈춘 시간이 어느샌가 뒤따라 걷는데

사랑일까요 추억이 될까요 우리

처음 그댈 만난 날이 그리워

나 사랑도 이별도 두려워


너무 잘 아는 여자라 내가 사랑한 여자라

자꾸만 우리는 더 사랑할 수도 없을 것 같아

처음 헤어진 그 이유로 또 헤어질까봐

그저 이렇게 바라만 보는 나

그대 이별이 될까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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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6 12:32 2007/11/26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