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체면이라는 것을 중요(重要)해 하는 것 같다.
사람은 대명사이니 나도 물론 체면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금 입어야 하는 옷이 내 지위에 맞는지, 혹 오버 하고 있는건 아닌지..등등.
내가 타는 차가 지금 나에게 맞는것인지, 혹 다른 사람에 비해 더 떨어져 보이는 것은 아닌지 등등.
모 잡지에서 이미지마켓터가 쓴 글을 본 후 느낀점이 많았다.
부도가 나서 이제 막 다시 일어선 중소기업의 사장이, 복귀 후 제일먼저 한일은 벤츠 승용차를 할부로 사는 일이
였다고 한다.
그 부자는 자기 나이에 자기 정도면 그 정도는 타야 동기나, 주변사람들 모임에서 눈총을 받지 않는다며,
그 차를 샀다고 한다.
이런 자세 덕에 이 중소기업 사장은 3년이 못되 최종 도산했다고 한다.
벤츠 할부금으로 회사를 더 견실히 했다면 어땠을까? 벤츠를 타고 놀러다녔던 시간동안 더 열심히 회사를
운영했다면 어땠을까? 단지 운명이였던 것일까?
주변에서 자신의 위치,재력을 망각한채, 이런 저런 큰씀씀이로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들을 보곤한다.
분명 저럴 여유가 없는 사람인데, 저러려면 돈이 많이 들텐데, 저건 아닌거 같은데 이런 생각들이 지나간다.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일까 보다, 스스로의 내실을 다지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