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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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다. 재호놈이 일본에서 사다 줬다.

우리나라에는 너무 거품이 많은 것 같아서, 일본껄 사면 좋을것 같았다.

차를 안 가지고 다니는 대신, 참 여러가지 즐거움을 얻는 듯 하다.

나이가 28이지만, 이젠 그렇게 많아 보이진 않고;

처음에 25 넘었을때 반 오십이라며 놀려대던 선배들도 생각난다.

너 이젠 아저씨란 소리에 익숙해 져야 할껄? 이라던 그 사람들..

당신들은 나보다 더 많이 먹었잔아 라고 열심히 싸웠지만 시간이 지나고 내가

그사람들 나이가 되었는데, 이상하게 그때보다 더 걱정이 안된다.

허허; 이젠 포긴가?

난 왜 이렇게 남들과 비교를 많이 하는지, 가뜩이나 많은 선배들

분명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깐 더 많이 나보다 빠른게 당연한데..

돈도 더 받는게 맞고, 결혼더 더 빨리 하는게 맞고, 철도 더 빨리 드는게 맞는데..

난 그래도 그 사람들 보다 내가 더 나아 보이고 싶어서 열심히 살려고 한다.

이놈에 쓰잘대기 없는 경주 본능... 으이구..

비굘 했으면 더 잘하던지.. 맨날 비교만 하고.. 남이 좋은건 절대 못보고...쪼짠하기까지 한듯한

내 모습을 볼때도 있다.. 사실.. 궁상쪽이 더 가깝지 싶다.. 심각해 심각해..

여름도 다 가고.. 간만에 싸이 사진, 방명록 펴고,

사진 보면서 또 생각했다. 분명 일년전 오늘과 지금과 달라진게 거의 없다. 흠..

뭔가 계획 같은게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 아 날씨 살랑해지니깐 맘만 뒹숭이다..

에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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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1 22:23 2005/08/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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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무척 결혼하고 싶은데,

주변에서 벌써 두커플이 결혼한다며, 내 심금을 울리네 -_-;

동헌형 여자친구랑, 동헌형 얘기도 듣고,  

갈비도 먹고, 노래방도 가고, 맥주도 먹고,

홍대에서 차 때문에 애 먹고,  종민이 차 망가지고, ㅎㅎㅎ

간만에 수노래방 한번 갈려다가 미안해서 죽을뻔 했슴.

나도 결혼이란거 하고 싶다. 남들 하는건 다 부러워 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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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1 20:24 2005/08/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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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금욜날 저녁만 되면 술을 대차게 먹게 되네..

충무로에서 마시다가, 조선호텔 가서 또 마시고..

잠 깨고 났더니.. 여기가 어딘가 싶고...

택시 타고 집에 와서.. 또 놀래고..

아 머리 아퍼... 인형만 잔득 받아 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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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4 12:05 2005/08/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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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좀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가야 하지 않겠어..

그래야 나중에 또 뭔가를 할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일이년 살다가 갈것도 아닌데..

열심히 뭔가를 해놔야지.. 아깝잔아... 젊었을때 계속 일만 하는건..

이미 늦었으니깐.. 여유 있게 가자.. 여유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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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0 09:33 2005/08/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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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말 너무 덮잔아 -_-ㆀ

나가기도 싫구.. 넘 더워.. 헥헥

에어콘 틀어 놓고.. 혈의누 보면서 놀다가..

연애술사 보면서 또.. 차 사고 싶어서 난리 부르스.. 요즘 차 너무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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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7 21:22 2005/08/0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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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어른들과 식사 하고..
면접때문에 현해탄을 건너온 재호랑, 재호 얼굴 본다고 온 용성이랑.
28번째 생일을 보내고, 아참 저녀석도 있었군..대홍이 녀석..
아는 동생 녀석들이랑 텝가라오께에서 죽도록 춤추고 노래부르고 ^^

생일 중 가장 많이 늦게까지 놀았던  날로 기억된다.

28살이 되는 동안 이루어 놓은게 하나도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난 나름에 많은 친구들을 두고 있었던 것이였다.

새벽에 들어와서, 샤워하고 일어 났더니, 아는 동생이 문자를 보냈네..
'새로운 일을 할려고 하는데 조언이 필요해요' 라고..
오늘 난 기분이 썩 좋지 않아서, 저녁에 계속 툴툴 거리고 다녔다.
누군가에게 또 다시 나쁜 전염을 시킬것 같은기분에..
내일 얘기 하자고 해버렸다.

쇼핑은 기분 푸는덴 최고인건 내가 잘 알기 때문에, 롯데마트에서
먹을 걸로만 엄청 사가지고 왔다. 대부분 한끼정도를 때울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이었지만, 앙팡 이랑, 비요뜨, 시리얼 두종류, 스파게티 5종류,
라뽁기 까지.. 기분은 많이 나아 졌다. 다시 살것도 생겼고.
어른들이 여행을 가신탓에 앞으로 3일 정도는 동생하고 밥을 먹게 될듯 하고..그래서 엄청 샀다.

왜 이렇게 맘을 못 잡고 정신이 없는건지 모르겠다.
학교면 학교, 회사면 회사에 집중해야 하는데..
쇼핑 했지만..기분 영 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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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31 02:20 2005/07/31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