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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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 있을때만 연락하는 사람. 친구에 탈을 쓰고, 착취를 일삼는 계층이다. 평생 이런 사람하고는
연락 하기 싫다. 결혼식 때 되면 갑자기 나타나서 청첩장 주는 사람.. 진짜 싫다.

평소에 잘해라.. 그리고 평소에 좀 사봐라. 평생 돈 한푼 안쓰고 그렇게 살꺼냐?

친구는 서로에 관심과 능력이 맞을때 만들어 지는거다. 비겁하게 그렇게 친구라는 미명으로
다른 사람을 귀찬게 하는게 우정은 아니다. 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는걸 싫어 한다.
그게 빚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빚 언젠간 갚아야 하는 거다. 제발.. 무식하게 굴지 말길 바란다.

세상엔 Give & Take 만 있을 뿐이다. 그냥 주는건 없다.

너 혼자만 잘 산다고 생각하는게 다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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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9 15:13 2005/07/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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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야. 사소한건 목숨 걸일이 못되지..

요즘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통에, 열심히 걷지.
운동을 시간 내서 해야 한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도 될만큼 많이 걷는데,
아침마다 사람들 한테 나는 땀냄새에.. 진짜 내가 차를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는
정말 심각하게 생각하게되. 그러다가 진짜 내가 내려 야 할곳을 까먹기도 하지..

오늘도 건대까지 가서 잠이 깨는 바람에.. 거슬러 올라 왔지..

이런 사소 한것들 때문에.. 내가 차를 사야 하는건 아니잔아..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자.

차가 없으면, 기름값 아끼고, 세금 안내도 되구, 주차할때 신경 안써도 되잔아.

사소한것에는 그냥 쿨하게 지내고... 정작 중요한것에 목숨을 걸어보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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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6 13:07 2005/07/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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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게~ 활짝!

오늘도 시체처럼 침대에 누워 있다가 일어 났다.

10시간은 족히 넘개 잤던거 같은데..

꿈은 한번도 꾸지 않은 것 같다. 꿈을 꾸면 피곤하다고들 하던데..

난 꿈 꾸면 더 개운하고 좋던데..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거 같다.

또 새벽에 일어날걸 뻔히 알지만, 또 오후에 잠이 들어 버렸다. 몇시 쯤이였지?

잠깐 나갔다 와서 바로 누웠으니.. 암튼.. 저녁 11시 넘어서 일어나서..

다시 또 멀뚱 멀뚱.. 문자도 몇개 와 있었고, 전화도 몇통 와 있었는데 못받고..

너무 피곤하다.. 나 회사 그만 다니고 싶다. 근데... 이놈에 책임감이라는게.. 흠..

아무래도 내가 나가면 고생할 사람이 뻔히 보이니 이렇게 저렇게 할수가 없다.

그 사람도 차라리 내가 나가면 편한할지도 모르는데.. 각설 하고..

차를 뭘 살까 고민 하다보니.. 없어도 별로 불편하지는 않을것 같다는 결론이 나왔다.

다만... 내가 회사를 그만 두거나.. 다른 회사로 옴기는 방안이 필수다.

차를 사면 참 편하고 좋겠지만.. 나 차를 타고 다니면서 참 많은걸 잊었던것 같다.

친구녀석들과 술도 한잔 제대로 한적이 없고.. 회식때도.. 술은 먹지만.. 맘 편히 먹지 못했던것 같다.

얼굴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운전을 안하니.. 신경 쓸일이 생각보다 많이 줄었고, 차 타고 다닐때는

차안에서 막 피우던 담배도.. 안피우게 되니.. 건강도 좀 좋아 진것 같고..

걸어 다니니 운동 되고... 좋은 점은 많은데.. 시간과 공간에 제약에 빠져 버린 단점도 생겼다.

예전에는 언제나 누가 불러도 쉽게 슝 하고 갔는데.. 요즘은 그게 잘 안된다. 대중교통 시간을 따져야 한다.

암튼 지금도 한번 나갔다 왔으면 좋겠는데.. 영~~ 새벽이라.. 나가기도 그렇고...

은행에 잔고가 넘쳐나는것도 한가지 좋은 일이긴 하다.. ㅋ 뭘 살지 고민도 안된다.. 돈이 넘쳐서;; ^^

담달 오기전에 진짜 결정 해야지.. 뭘 할지.. 회사접고 유럽여행 6개월 다녀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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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3 04:41 2005/07/03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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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점심먹으러 방이동 삼김 찾았는데...

삼김 아자씨가 어제 저녁 술을 드샸는지... 김치찜을 이제 올리셨다고.. 하시며..

다른걸 먹으라고... -_-;; 장난 하시낭?

다시 차에 우르르 몰려 타고, 놀부집으로 이동; 석촌호수 앞에서..

항아리 갈비랑 김치찜을 시켜서 열심히 먹었다. 흐음~~ ^_______^ 행벅해...

열심히 먹다가 녹차 물컵을 오른쪽 팔꿈치로 퍽;; 내 옷엔 물 범벅;; 사람들은

웃고...ㅠ.ㅜ 시원하니 좋겠다며 다들 낄낄;;; ㅠ.ㅜ 난 뭐냐고... 엉엉..

다행이 막판에 젖어서 어느정도 수습되고..  지금 거의 다 마른 상태..

어째 테이블이 좀 작더라; -_-;; 그치만 점심부터 샤워 해서 그런지 기분 영 개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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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30 14:15 2005/06/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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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항상 나 한테는 고민이 밀려서 찾아 오는 경향이 있다.

작년 이맘때가 그랬고, 내년 이맘때도 분명 이렇게 힘들고 헛갈릴것이다.

난 지금 많이 힘드니깐.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고, 삶도 어느정도 안다고 자부하는 28이지만..

정말 세상은 살기 쉬운 곳이 아닌듯 하다. 세상, 인생 뭐 있냐며 객기 부리듯 살지만..

그래도 세상, 인생엔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더 많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날 좋게 생각해 주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날 밉게 생각하는 사람들과 싸우며,

그렇게 30이 되고, 40일 되고.. 날 닮은 아이들이 나와 똑같은 미소를 지을때.. 그때 비로소 행복을

느끼며, 더 열심히 살게 되지 않을까?

지금의 고민은 나중에 더 큰 시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 큰 갈림길에 있는건 사실이다.

작년엔 갈림길을 피했지만, 올해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 계속해서 갈길은 멀어지는데.. 갈림길은

계속해서 선택을 강요한다. 지금도 분명 잘못된 길은 아닌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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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30 00:11 2005/06/3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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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그렇게 따뜻하고 눈물이 나올 만큼 나를 아껴줬던 사람입니다.

우리 서로 인연이 아니라서 이렇게 된 거지..

눈 씻고 찾아봐도 내게는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따뜻한 눈으로 나를 봐줬던 사람입니다.

어쩌면 그렇게 눈빛이 따스했는지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살아도 이 사람은 이해해주겠구나 생각들게 해주던,

자기 몸 아픈 것보다 내 몸 더 챙겼던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나를 사랑해 주었던 한 사람입니다.

무릅 한 번 크게 쩔뚝이지 못하게 해주던 사람입니다.

나름대로 얼마나 가슴 삭히며 살고 있겠습니까?

자기가 알 텐데......

내가 지금 어떻다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가 없을 텐데..

언젠가 그 사람,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멀리 있어야 한다고, 멀리 있어야 아름답다고.....'

웃고 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모릅니다.

내가 왜 웃을 수가 없는지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그 사람과 하도 웃어서 너무너무 행복해서

웃고 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모릅니다.

인연이 아닐 뿐이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그 사람 끝까지 나를 생각해 줫던 사람입니다.

마지막까지 눈물 안 보여주려고 NATEON으로 얘기하던 사람입니다.

이 사람 정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구나 알 수 있게 해주던 사람입니다.

인연이 아닐 뿐이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정말 내게는 그런사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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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6 22:41 2005/06/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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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게 있다면 비슷하게 생겨먹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 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는 엮어진게 틀림이 없어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 보담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 그리워 하기엔 목이메이고
모른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럽고 보담아 주기엔 서로가 상처 받을것 같고
그런 하나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
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그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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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6 18:19 2005/06/26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