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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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져가는 꿈 따위로 내가 힘들진 않다.

하지만, 그 꿈을 잊어 가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하루 하루 지나 갈수록 점점 더 내 자신에게 나약해 져만 가고,

언제나 해야 할일은 작은 머릿속만을 맴돈다.

할수 있겠지 라던 예전 내 긍정적인 말투도,

안하면 안 될까 라는 수동적인 말투로 변해간다.

나이 때문이 아니다. 내 생각이 뭔가에 의해서 뒤틀리고 있다.

수많은 내 머릿속 톱니바퀴중에 하나가 분명히 잘못 돌고 있음을 느낀다.

난 곧 그 톱니 바퀴를 찾아야 한다. 그 녀석이 더 큰 톱니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그 녀석을 꼭 찾아서 고칠것이다.

이대로 서 있을순 없다. 난 할일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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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6 00:01 2005/09/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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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생 녀석들이랑, 그 쪽 회사 과장이랑.. 회사를 하나 만들어 볼까 했는데,

내가 아는 수익 기반이랑은 너무나 상반된 수익기반을 가지고 있었다.

통합 상황판 솔류션..이란.. 난 이걸로 돈을 벌고 있는 회사는 H/W업체

정도 일줄 알았다. 근데 .. 이걸 수익기반으로 사업을하는 회사가 있다니..

어젠.. 41층 스카이 라운지에서 저녁 먹었던 것과.. 술 먹으며 스트레스를

풀었던 것으로 만족했어야 했던 날이였다.

내가 너무 높은 곳을 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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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30 09:47 2005/08/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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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혼자인 사람들은 [좋은 사람]을 아직 못 찾아서 혼자라 한다.

[좋은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의 짝이라고들 한다.

과연 그럴까?

당신이 그 [좋은 사람]이 되보면 어떨까?

한참동안 한사람을 기다려 보고, 고생스럽고, 바보스러우리 만큼 사람들에게 잘해주면 어떨까?

그럼 [좋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사귀고 싶은 사람을 찾기보다는 사귀고 싶은 사람이 되도록 하자.

그게 바로 사람 사귀는 가장 큰 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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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6 10:41 2005/08/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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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하철은 콩나물 시루다. 여기 저기 옹기 종기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수도권 사람들은 다 안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나는 아침 지하철이라면 치를 떤다.

신림동 학교를 다닐때도 그랬고, 도곡동 회사를 다닐때도 그랬다.

그래도 항상 사람은 발전한다. 달라진 경제 환경에 걸 맞게 문화도 한츰 성숙해서,

지하철 안에서도 향수 냄새가 날때도 있다. 아.. 무가지도 있구나.. Focus, AM7...

꼼꼼히 보면 잠실까지 딱 맞아 떨어진다.

이쁘장한 꼬맹이가 지하철에 탔다. 정말 이쁘게 자란 꼬맹이. 조근 조근 말도 이쁘게 하고,

다른 꼬맹이들 처럼 엄마 아빠를 보채지도 않았다. 저런 이쁜 꼬맹이를 봤나 라는 생각이 스치고,

서있던 내 앞자리가 비었다. 꼬맹이 앉히자. 라는 생각으로 꼬맹이 엄마한테 꼬맹이 여기 앉히세요

라고 하곤 출입구 쪽으로 갔다. 나도 저런 딸 낳고 싶다. 내 딸도 분명 이쁘겠지? 아른거린다 이쁜 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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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4 10:31 2005/08/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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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끔 진지한 생각을 한다.

대부분 딴 생각을 하며,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산다는걸 스스로 느끼려 한다.

어디서나 내가 중심이라는 생각을 하며, 세상은 항상 나를 중심으로 돌아 간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중요하고, 대단한 일도, 내가 없으면 안됐으면 하고 바란다. 그게 나다.

내가 좋아했던 사람에게 내가 좋아 한다고 말했다. 그 사람은 내가 부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따위는 안했다.

내가 좋아하면 당연히 그 사람도 날 좋아 해야 하기 때문에. 왜.. 그게 나니깐.

한참동안 여러건의 문자가 오고 가고, 난 좋아하는 여자이자 착한 동생 하나를 동시에 잃었다.

안 맞았다는걸 이미 알았지만, 꼭 이런 식으로 확인 할수 밖에 없었던 내 자신에게 화가 나기도 했다.

문자를 보내며 내가 분명 이 일로 인해 이 친구와 다시는 못 건너올 강을 사이에 둘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안한건아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난 절박 했던 것 같다. 그랬으니 그런 문자를 아무렇지 않게 보냈겠지..

난 인연이라 말하며 끈을 놓지 않으려 했지만, 그 친구는 이미 놓아 버린듯 했다.

난 인연이였지만, 그 친구에게는 악연일수도 있는 노릇이였다.

지금 난 ...한마디로... 쪽팔리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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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3 00:49 2005/08/23 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