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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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의 메시지 >>
그레이엄 코치는 나를 아주 거칠게 길들였다.
그중 어느 하루가 내 기억속에 강하게 남아있다.
"포시! 몽땅 잘못하고 있잖아! 뒤로 가! 다시 시작해!"
난 그가 원하는 대로 하려고 노력했다.
그렇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
"포시! 넌 나한테 빛을 진 거야. 연습 끝나고 팔굽혀펴기 한다! 알았어?"
드디어 모든 훈련이 끝났을 때, 보조 코치 한 사람에 내게 다가와 위로를 했다.
"그레이엄 코치가 널 꽤나 힘들게 길들이지?"
그가 말했다. 나는 "네"라는 대답조차도 하기가 힘들었다.
"그건 좋은거야."  보조코치가 말했다.
"네가 잘못하고 있는데도 더 이상 너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면,
 그건 널 포기했다는 뜻이야."
듣고싶지 않은 소리일지라도, 당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대부분 당신을 진정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며,
당신을 좀 더 발전시키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 랜디 포시 <마지막 강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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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와플이 보내준 좋은 글귀.

그래 나도 누군가를 포기 하지 말자.

아무리 미워도, 사람이 나쁘진 않은 법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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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8 13:42 2009/03/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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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Never be proud of yourself. Listening is better than Speaking.

 

 ● 아는 척하지 마라.

   말하기보다는 귀를 기울여라.

   무림에는 고수가 많다.

   선무당 칼 춤추다 진정한 고수를 만나면 선 날 위에 죽음이다.

   이제 성대한 환영식과 축제는 끝났다.

   그렇게 잘났으면 혼자 다해보라고 모두가 등 돌린다.

   왕따 당한다.

 

● 어정쩡한 지식과 경험으로 남들과 키 재기하지 마라.

   전문가는 따로 있다.

   현장에서 실제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최고의 전문가다.

   어느 현장이고 그 현장에서 고민하며 자리를 지켜 온 사람들이 가장 정확히 현장을 알고 있다.

   박사도, 교수도 현장을 모르면 봉창 두드리는 소리만 한다.

   겸손하게 청취하는 것이 지혜를 얻는 비결이자 한 가족으로 인정받고 현지인(?)들에게 받아들여지는 첫 관문이다.

 

 Step 2. Keep your finger on key problem.

 

 ● 문제점을 파악하라. 현장이 고민하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에 가장 먼저 집중하라.

   현장은 New Face 에게 새로운 해법과 돌파구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장에서 지리하게 끌어온 묵은 문제들에 대응하는 여부에 따라 Welcome Ceremony(?)의 Contents가 바뀐다.

 

● 문제가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장기두는 사람보다 훈수두는 사람들이 길을 더 잘 볼 수 있듯 선입견 없이 문제를 바라볼 때 해법이 떠오를 수 있다.

   당신이 현장에 처음 입성할 때 빈 마음이었다면 당신이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살 수 있다.

 

●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Serious 하다.

   문제점에 대한 신중한 인식이 없이 사안에 접근하거나 무작위로 사람들을 대한다면 그들을 불쾌하게 할 수 있다.

   말을 조심해야 한다.

 

 Step 3. Do not be lazy, but do be crazy.

 

 ●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고 하지 않는 가. 그러나 머리가 좋으면 사서 고생하는 법이기도 하다.

   야전에서 인정받는 비결을 제안한다면, 아는 것이 없으면 몸으로 때우고 머리가 안 따라 주면 겸손하게

   문의하는 것이 제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현장은 머리와 입으로 움직여지는 것이 아니다.

   부지런한(not lazy) 몸과 일에 대한 집중력으로 열광하듯 몰두하는(but crazy) 자세가 필요하다.

   “Attitude is everything!” 그렇다. 자세가 모든 것이다.

 

 ● 성실이 능력보다 낫다.

   새벽에 일어나는 새가 먹을것이 많고 성실한 자세가 자신의 부족함을 대신 채워줄 수 있는 helper를 부른다.   

   현장에서 감독과 감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master key를 얻는 것이나 다름없다.

   현장은, 자신만의 capacity가 안되어도 자신을 돕는 벗(friendship)들로 인하여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場)이기도 하다.

 

 Step 4. Show your professional difference.

 

 ● 프로답게 행동하라.

   몸을 사리지 마라. 현장에는 일하러 가는 것이지 참관하러 가는 것이 아니다.

   넘어지고 깨지고 찢어지고 긁히고 상처 나고 잃어버릴 각오하고 현장에 올라야 한다.

   머릿속에 일을 방해하는 잡념을 버려야 한다.

   여름에는 검게 타고 겨울에는 동상에 걸릴 각오를 하고 일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흙먼지를 마시면서도 전혀 개의치 않고

   다만 프로답게 자기 일을 최선으로 만드는 장인정신이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차별화 한다.

 

● 잘 모르는 일에는 섣불리 끼어들지 마라. 시간을 두고 오래도록 계속 관찰하고 memo하라.

   그 일에 대해 깨달음이 생길 때가 있다.

   일의 본질에 대해 이해하게 되면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설익은 지식으로 잘난 척하는 것은 전혀 프로답지 못한 전형적인 amateur 냄새가 난다.

   생콩이나 된장으로 낙인찍히면 절대로 현장을 장악할 수가 없다.

   단 한 번의 지적으로도 촌철살인(寸鐵殺人)의 급소를 찔러 상대를 제압해야 한다.

 

● 정확한 분석이 안 되면 기억력으로 승부하라. 결정타를 날려라.

   섣불리 행동하지 마라.

   말을 아껴라.

   그리고 콩나물 값에 연연하지 말고 과감하게 베풀어라.

   현장에서 쓰는 돈은 부메랑이다.

   반드시 쓴 만큼 이자까지 묻어서 되돌아온다.

 

 Step 5. Learn what's the management, how to manage, And why managing.

 

 ● 관리를 배워라.

   관리란 글자 그대로 관리다.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아니다.

   관리자가 되면서 가장 먼저 갖는 선입관은

   자기 홀로 모든 것을 책임지고 다 완벽하게 해결하는 것이 관리자의 몫인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전혀 아니다.

   관리자는 관리해야 될 대상이 되는 인적, 물적 자원을 총 망라하여 적인적임, 적재적소 할 수 있도록

   특성을 분석하고 적절한 자원간의 조화를 통해 극대의 효과를 창출해 내는 교통 관리자이자 창의적인 지휘자다.

 

● 지렛대를 사용하는 법을 배워라.

   자신의 힘만으로는 결코 움직일 수 없는 힘겨운 문제들도 지렛대를

   이용하면 쉽게 굴릴 수가 있다.

   현장에는 능력 있는 사람들이 넘치고 있다.

   대단한 경험과 지식으로 무장한 감리, 감독들이 있으며

   성실과 관록으로 반평생을 살아 온 역전의 용사(veteran)들이 당신과 함께 있다.

   자청하여 Consulting을 받고 그들의 도움을 요청하라.

   그들이 안 되면 그들의 지렛대를 빌리라.

   그들로부터 파생되는 또 다른 connection 이 당신의 human network 에 편입되도록 노력하라.

   Salary Man 의 시대는 이미 저물었고 Salesman 의 시대가 활짝 꽃 피우고 있다.

   그러나 21C 정보화 시대는 Human Network을 만들어 갈 줄 아는 Spider Man의 시대임을 명심하라.

 

 Step 6. Leadership lies in Triple-L, "Living, Loving, and Learning."

 

● 리더십을 키워라. 리더는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통찰력은 곧 혜안(慧眼)을 의미한다. 지혜다.

   지식과는 전혀 다른 인생의 멋과 맛을 풍미하는 인간성에서 지혜는 발아(發芽)한다.

   재단되어지고 정형화된 지식과는 다른 자유로운 발상이 있다.

   그러나 추상적이지 않고 논리적이다.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논리적 체계가 통찰력의 근간이 된다.

 

● 여기에 분석력까지 더하면 금상첨화(錦上添花)다.

   오늘의 문제점을 세밀하고 합리적으로 분해하여 문제발생의 이유와 경향(trend), 그리고 향방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조명할 수 있는 능력이 곧 분석력이다.

   산전수전(山戰水戰)에 공중전, 육박전까지 겪어보았다고 이런 분석력이 절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만 본능적인 감각과 상황대처 능력이 더 예민하고 예리해질 뿐이다.

   풍부한 경험에 가치 있는 지식을 더하여 문무(文武)가 겸비될 때 실로 날카로운 분석력이 체득되는 것이다.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다.

 

 ● 통솔력은 어떤가. 기질적으로 강한 카리스마(charisma)를 가진 사람이 있다.

   그러나 카리스마란 사람을 제압하는 기(氣)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진정한 의미의 charisma란 사람을 끌어당기는 흡인력을 말한다.

   여기에는 반드시 신뢰감이 바탕이 된다.

   신뢰감이 없는 카리스마는 자발적인 충성을 이끌어내지는 못한다.

   다만 복종시킬 뿐이다.

   그러나 인간적 신뢰감이 바탕이 된 Charisma는 자발적인 협의를 이끌어낸다.

   부드러우면서도, 잡음없이, 상대방을 제압하는 대신 사로잡아 버린다.

   이것이 진정한 leadership인 것이다.

 

 Step 7. Don't forget! Only Human works, not Machine!

 

● 인간을 배워라.

   인사가 만사라 하지 않는가.

   기계가 일을 하지만 그 기계를 다루는 것은 인간의 마음이다.

   사람이 기계를 어떻게 만지는 가에 따라서 일이 되기도 하고 문제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안 하느니만 못한 일은 할 필요가 없다.

   사람을 이해하고 인간을 관리해야 한다.

   저들 마음속에 움직이는 희미한 실루엣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어야 한다.

   관리자(control hand)가 되기 전에 먼저 치료자(healing hand)가 되는 법을 배워야 한다.

 

 ●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 하지 않던가.

    나 자신이 먼저 내 안에 잠재해 있는 거친형상과 상한 심령을 치유하고 회복되는 과정에 대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사소한 오해와 불편함이 사람을 상하게 하고 지치게 한다.

   알코올 환자였던 사람이 회복되어 의사가 된다면 알코올 중독자를 범죄자나 혹은 의료상품으로 취급하지 않고

   그들을 진심으로 고통과 절망의수레바퀴에서 해방시켜주고자 노력하는 사랑의 인술(仁術)을 펼칠 것이다.

   당신이 관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올바로 도와줄 수 있을 때 비로소 올바른 일이 시작된다.

 

● 어떤 이는 가슴을 비웠노라 하지만 배를 비웠는지 식탐만 더 늘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또 어떤 이는 마음을 비우라 하였더니 머리를 비웠는지 생각없이 케세라세라식으로 주어진 시간을 때우듯

   자신의 삶에 대해 자포자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신의 섭리를 이해하고 주어진 여건과 자연의 순리를 따라 최선을 다하되, 서두르지 않는 지혜로운 자세를

   겸비한 인간형과는 거리가 먼 어리석은 행위이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인생의 지혜를 누릴 수 있는 삶의 여백이 인간의 한 부분이 되어야 한다

정말 좋은글. 구구절절 멋진글 :-) 와우~ 짱!

출처 : http://ask.nate.com/knowhow/view.html?num=1260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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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2 12:54 2009/03/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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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꺼야 라는 책이 있다.

그 책 중간에 나오는 대목이다.

한참 외국을 여행하는 필자가 한국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친구들이 점점 높아 지는것 같아 부럽다고 하자,

외국인 친구가, 높아가는것 만이 전부가 아니라, 넓어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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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별명은 생선?ㅋ>


넓게? 넓게... 넓게...

생각보다 일기장같은 기분이 드는 책.
 
미국 비자 문제가 쉽게 해결되면서 나온 책이라, 약간 다른눈으로 보이기도 한다.

미국을 여행하는 필자의 일기들이 때론 공감이 가지만, 중간 중간 미국여행을 부추기는 듯한 멘트들이

눈엣 가시처럼 느껴진다. 반 이상을 읽었지만, 여행간 얘기는 거의 없고, 집안에 머무른 흔적들만

읽힌다. 내가 너무 감수성이 매말랐나? ^^


그래도, 여행이란 것에 다른 비젼을 말해주는 필자가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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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책선전 같잔아;; -_->


암튼... 그냥 쉽게 읽고 가벼운 느낌을 원한다면 원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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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8 17:51 2009/03/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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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잘 말할 수 있는 재능을 갖지 못하면 침묵을 지킬 줄 아는 지각이라도 있어야 한다. 만약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지 않으면 그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라 브뤼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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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22:40 2009/02/2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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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Y VAIO VGN-P>

SPEC:
인텔 / 아톰 / Z530 (1.6GHz) / 8인치 / 1600x768 / 594g / Vista 홈프리미엄 / 2GB / 64GB (SSD) / 옵션(선택사항) / Intel GMA500 / 802.11n (무선)

모델별 가격은 P13 - 119만원, P15- 160만원 정도다.
가격대비 스팩+해상도로 볼때, 크게 비싸 보이지는 않는다.
여성층을 대상으로 만들어진듯한 이 노트북은(사실 넷북에 가깝다)
전문적인 컴퓨터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다.
 (아직 국내 출시전이라 사용기가 없지만,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이미
분해기까지 올라와 있다.)
 핸드백에 쉽게 들어갈것 같은 크기에, 어디서나 부담없이 사용할수 있는 크기로 봐서,
가쉽용 또는 대학생 필기대용 정도로 사용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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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그만 전자제품은 꼭 필요에 의해서만 사는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나로서는 ~ 언젠가 꼭 사야 겠다는 느낌이 드는 아이템이다.

남자들의 장난감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비싸지고,
더욱 쓸모없어 진다고 한다.

근데, 이 장난감은 적어도 컴퓨터 아닌가? ^^;;

오래간만에 wish list에 올려본다.
항상 가슴아프지만, 돈이 있어도 살수 없는건 참 가슴아픈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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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1 12:18 2009/02/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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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 라고 했나?

인터넷 논객이라던 그 친구, 잡혀 갔단다.
허위사실 유포에 국가 신인도 하락에 기여 했다고 하는데,도대체 이건 무슨 논리 인지 모르겠다.
국가 신인도를 그 친구 글 보고 매겼던 사람이 누구란 말인가?

부시 아저씨가 멍* 아저씨에게 전화라도 해서,

"미네르* 라는 친구 글봤더니 니네 나라 개판이더라!
난 이제 너네 나라 신뢰 못해!!"

라고 하기라도 했단 말인가?

당최 이게 무슨 개 망나니 같은 짓인지 모르겠다.
다음도 다음이지, 아이디로 아이피로그를 남겼으면 죽어도 사수 해야지,
그걸 국가기관이라고 꼴랑 넘겨주나?
나같으면 로그파일 파로 삭제하고, 로그 테이블을 truncate 후 drop 해버릴꺼다.

인터넷에 글 쓰는 사람들이 다들 움추리고, 외국서버를 찾아 떠난다는 얘기를 들었다.
나도 이제 독립서버 구축해서 써야 겠다. 그깟 아이피하나 고정으로 만들고,
전기세 그깟꺼 웃으며 내주면 되지!

암튼 진짜 암울하다. 진짜 술집에서 멍* 아저씨 욕하면 잡혀 가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예전엔 땡전 뉴스가 유행이라더니, 요즘에 그 비슷한거 하더라; 내참.
내 블로그에 이런글 쓰는것 자체가 더럽다.

도데체 누가 뽑은걸까? 난 투표후에 과반이 될때까지 투표하는 룰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투표 하는데, 몇일이 걸리고, 몇달이 걸려도, 지금 보다 좋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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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등장.) 진짜 더러운 냄새가 한국에 진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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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0 22:51 2009/01/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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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쟁이들의 일이라는게 항상 똑같은 것이 아니여서, 야근하는 날이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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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전산쟁이 냄새가 나지? 킁킁>



여기서 야근이란, 오후 6시 30분까지 일을 하고, 오후 9시 이후까지 남는것을 말한다.
23시 이전까지는 퇴근을 안한다면 그것도 야근, 그 이후는 철야가 된다.
뭐.. 기준이 그렇다는 거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은행권은 노동강도가 쎄다. 특히 은행 IT쪽은 노동강도가 속된말로 나름 짱(!)이다.
IT분야의 꽃이라고 할 정도로 노동강도가 높다.

높은 이유를 몇가지 들면,

일단 자신의 잘못된 프로그램이 당연히 돈으로 이여지며, 잘하면 돈도 물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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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밟았따!>



잘못된 프로그램이 당일 발견되면 돈이 얼마 안되서 웃으며 경비처리 할수도 있겠지만,
한달 후 발견된다면, 그 어마어마한 돈을 감당할수 없게 된다.
예를 들어 이자계산 프로그램을 잘못 계산하도록 만들었다면...  생각하기도 싫다.

그래서 개발 할때는 정말 신중하게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다.
테스트기간은 장애시간에 정확히 반비례 하기 때문이다.
문제가 없을 수는 없다. 인간이 짠 프로그램이고, 인간이 봐야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수많은 TEST로 문제가 작아질수는 있다고 확신한다.

앞에 나열한 이유로 TEST가 많아지고, 많아진 TEST로 개발시간은 늘어나야 하는데,
오픈일정 이미 정해져 있다면, 선택은 야근에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야근이 많아지고, 야근 많은 사람은 일 많이 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디서든 역적은 있고, 잔머리쓰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다.
야근 많이하면 일많이 한다는 이상한 공식이 생기기 시작하는 시점이 이때다.
요걸 역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야근 시장은 아사리 판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정확히 야근의 옥석을 가리는 일이 힘들어 졌다 하겠다.

이놈이 술 냄새 펑펑 풍기며 개발을 하고 있어도, 놀다 온놈이라며 뭐라 할순 없다.
술먹다 장애때문에 들어온 녀석일수 있기 때문이다.
다르게 돌려말하면, 술 열심히 먹다가도, 불려올수 있다는 말이다.

새벽에 여러가지 작업들이 정상적으로 기동되었는지 확인하는 문자가 수십통씩오고,
그 문자는 꼭 확인해야 하기에, 새벽에 예닐곱번은 일어나게 되고,
문제가 있으면, 또 일어나서 출근해야 하기에 민감의 정도는 말로 못한다.
OP들이 밤새 전산실을 지키다, 문제가 되면 또, 전화를 하곤 한다.
이런 사람들이 사는 곳이 은행 전산실이다.

이렇게 살다보니, 누적된 피로는 주말까지 가게 되고, 주말이 되면 쉬지 못하고 또 출근하는
일까지 있게되면 다음주까지 누적된 피로는 사람을 물먹은 스펀지로 만들어 버린다.

이런 야근과 새벽출근의 여파로, 체력은 고갈되고, 신경은 날카로와 지는 일이 비일비제하다.

그래서 Smart Working 이 필요한것이다.

너무나 교과서 같은 이야기 겠지만,

업무의 중요성을 순서화 하고, 일정을 논리화 하여,
자기 자신의 계획안에서 모든 일들이 일어나게 해야한다.
처음엔 무척 힘들다. 내 범위가 어디까지 인지도 모호하며, 내 계획이 과연 정상적인것인지 조차도
의심스러운 날이 다가오게 된다.

예를 들어 보자.
나는 한국*용평가 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물론 내가 PM이였고, 그 프로젝트는 나름 잘 돌아가서 정확히 안착했다.
개발이 끝난 후, 이 프로젝트가 저지를수 있는 최악의 장애부터 최소의 장애까지를 정리했다.
내가 정리한,
최악의 장애는 해당 프로그램이 메인프로그램을 잠식해서 모든 프로그램이
그 프로그램때문에 멈추는 말도안되는 장애였다.
최소의 장애는 해당 프로그램이 느려지는 현상이였다.
총 10단계로 장애 Matrix를 만들어 문서화 했다.
당근 관리자에게 보고후, 장애가 터질때마다 내가 이렇게 대처할것이라는 것을 천명했다.

결과는 성공이였다. 문제가 생겨도, Matrix의 내용을 따라 움직이니,
관리자에게 장애 보고만으로, 다른 보고서 작성이 필요없게 된것이다.

'음. 지금 3단계 이니, 이런 조치를 취하겠군?'
'네. 담당자 연락후, 해당 모듈을 프로그램에서 절단했습니다. 정상화 이후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Smart Working은 멀리 있지 않다.
책상 정리 만으로도, 윈도우 바탕화면 정리만으로도 할수 있는 것이 Smart Working이다.
뭐니 뭐니 도 Smart Working을 하게 되면 시간이 많아져서, 남는 시간에 맛집이라도
한번 찾아 갈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남는시간, 어떻게 활용할지는 스스로 생각해 보시길! ^^

메모하고, 생각하며, 정도것(적당히) 일하기!
이게 Smart Working에 핵심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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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 집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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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7 09:54 2009/01/07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