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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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다시 살리구 처음으로 온다;

정말 얼마나 시간을 보냈는지.. 섭을 바꾸니깐 정말

빨라 진걸 느낀다. 역시 돈이 좋군;; -_-;;;

여러가지 많은 작업을 할수 있을것 같은 기분

예전 섭은 트래픽에 지장 줄까봐 못한게 많았는데;

이젠 웹 트레픽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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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27 19:15 2002/07/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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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나를 인정해주지 않음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을 이해하지 못할까를 걱정하라.
상처 입은 사람이 당신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그는 당신을 이해하고 용서할 것이라고 확신하여도 좋다. 이해는 시인의 시작이다. 말에 의하여 이해하지 못함을 마음에 의해 이해하려 하지 말며, 마음에 의하여 이해하지 못함을 기에 의해 이해하려 하지 말라. 고기로 배를 채워도 소화되지 아니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모든 사람이 같은 것을 보더라도 똑같이 이해하지 않는다.

  - A.체이스 - 2002.07.08

모든 사람들이 같은 길을 가도 같은 곳을 보고 걷는 사람은 몇
안 되는것 같다. 같은 학교를 다녀도, 같은 직장에 있어도,
서로 같은 것을 보고 있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한다.

'동상이몽' 을 하며, 그렇게 살아가는 것 같다.

토요알도, 일요일도, 너무나 바뻤다.
토요일엔 늦잠을 자긴 했지만, 토욜날 새벽에 먹은걸 확인해보는
행사를 가졌기 때문에 늦잠을 잤다는 표현보다는 기절해 있었다는
표현이 좀 더 올바름 표현일 거다 *ㅡ.ㅡ* 한참을 그렇게 기절해
있다가, 오들 오들 떨리는 몸을 추스려서 학원을 갔다.
내가 늦었기 때문에 여기 저기 웃어주며, 미안하단 말을 연신
날려주며, 이일 저일 열심히 하려고 뛰어 다녔다. 하지만
한 일은 별로 없는듯 하다. 헉-_-;;
다들 집에 대려다 주고 집에 온 시간은 새벽 1시....
차안에서 운전하면서 가끔씩 조는데, 오늘은 정말 위험 천만했다.
걱정 할 일이 있어서 혼자 너무 걱정하다가, 갑자기 머리가
땡해지는 이상한 현상을 경험했다..빈혈인가? ㅋㅋㅋ

횡단보도 옆에 차를 새워 놓고 한참 머리를 만지며 있다가,
집에 갔다...

그렇게 토요일을 보내고, 일요일이 왔다.
일요일 아침 8시30분에 집앞에서 사람들과 만나기로 했다.
8시에 일어나서 , 후딱 해치우고, 8시 20분쯤
차 안에서 잠깐
눈을 감았다.. 정말 이지 눈만 감았다.. 졸거나 그런거 절대
아니다;; -_-;; 근데... 잠들었따;; 헉수...ㅡ0ㅡ;

(바쁘다..잠시후 다시 써야지;)
(예비군 마치고 다시씀 3일 지났음 -_-;; 기억 가물 가물.. 흐흐)

이어서 써야징; 후후 ^^ 잠시 잠이 든 사이 나의 멋진 옛날
스카이는 계속 전화를 핸즈프리로 받아 버리고 있었다.
주인은 자고 있는데 아니 잠시 눈을 감고 있는데 -_-;;;
사람들과 만나기로 한 시간은 어느덧 10분이 훌쩍 넘어 버렸고,
난 그때서야 잠시 눈을 감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잽사게 눈을 뜨고는 시동걸고 전화를 걸었더니, 이미 출발
중이시란다. 헉 화난거 같았따; 분명 집앞으로 오라는 말을
했는데; 아니였나보다...(이것도 꿈이 었나?? ㅡㅡ;)

암튼 학원으로 잽싸게 출발 했지만, 난 늦어 버렸다. 다른
사람들에 눈총은 여전했다. 무섭군 -_-ㆀ ...쩝.

늦은 기념(?) 으로 카페모카를 스타벅스에서 5잔 쏘는 걸로
결정이 난듯 했다. 오토바이 부릉 거리고 타고 가서
커피를 시켰다.

'카페모카 젤! 쪼끄만거 주세요!'
'아..쇼트닝으로 드릴까요?'

'아뇻! 카페모카 젤 쬐끔한거요! '저 자식이 말을 못알아 듣나;;-_-;;
'그러니깐 숏이요!'
'아 ..냅;;; 전 쇼트닝인줄 알구...ㅠ.ㅜ' 사람들도 댑당 많았는데;

하필이면 혼자서서 그런 X쪽을 당할줄이야;;; ㅠ.ㅜ
다른 사람이 들어와 주길 바라고 있었는데;
그 사람은 들어 오자 마쟈...

'케잌도 있내; 우와~' 하면서 내 옆으로 오는 것이었다.

젠장...피해야 하는데;;;

'태형씨도 이거 알았어?' 우와~아!!!!!! 이름까지;;; ㅠ.ㅜ

어떻게 나왔는지 기억도 안 난다. 무슨 계란판 비슷한 곳에
5개에 숏! 카페모카를 들고, 얼굴을 푹 숙인체;;
붕~ 학원으로 돌아 왔다.. 흑흑... 쪽팔려...

그 담에 더 잼있는 이야기가 분명 있었을텐데;
안타갑게 까먹었다; 사실 내 기억메모리는 5일 이상 가지 못해서
메모를 한다. 근데 항상 주변에 메모지가 없다.. 그래서..난...

모든걸 까먹는다;;; -_-;; 오늘 일기 끝....흠...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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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8 11:49 2002/07/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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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불행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도 더 불행해질 여지
가 남아있다. 아주 작은 일에도 큰 기쁨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그 어
떤 불행도 위력을 상실해 버리고 만다. 그러나 아주 작은 일에도 기
쁨을 느낄 수 있는 경지에 이르기까지는 어차피 여러 가지 형태의
불행을 감내하지 않을 수가 없다. 불행이란 알고 보면 행복이라는
이름의 나무 밑에 드리워진 행복만한 크기의 나무그늘 같은 것이
다. (이외수 "흐린 세상 건너기" 中에서)

난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해 왔다. 지독히도 운이 없어서 이런저런
안 좋은 일이 생긴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항상 나쁜일만 있지
않고 좋은 일도 간간히 일어 난다.

횡단보도에서 한참을 건너지 않고 혼자 서 있었다.
(사실 졸았던것 같다...쪽팔려;;-_-;;)
무심히 날 쳐다보고 가는 많은 사람들 틈에서 혼자 제자리에
있으면 남들보다 뒤쳐진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

저녁 늦은시간 집에 가기 때문에 피곤해서 컴퓨터로 메일 확인이
고작이고, 회사에 오면 밀린 잠 때문에, 다시 또 졸립다.
다시 학원에 가면 또 힘들게 일을 하고..

하지만..이런 모든 걸
배움에 연장이라고 생각 하면 어떨까?

누군가 지금날 시험 하고 있을 지도 몰라..

'출구를 찾아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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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5 10:07 2002/07/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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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에 잠실에서 회식이 있었다.

5시쯤 출발해서 열심히 지하철을 타고 갔다.
지난 밤 너무 피곤한 일을 한 탓에, 계속해서 졸다가
옆에있던 아줌마가 내가 불상했던 모양이다.

'여기 앉아서 가요 학생'
'내...(나 짜가학생인데...-_-;;;)'

앉자마쟈 잠이들어 버린 나는 성수까지 가버리고 말았다.
그것도 혼자 일어난 것이 아닌, 옆에 여학생이 머리로
어깨를 콩콩 찍었기 때문이었다. 짜증 낼수도 없고,
피곤한게 얼마나 힘든것인줄 알기에... 웃어 줬다.

성수에서 다시 반대방향 지하철을 타고 잠실로 갔다.
많이 늦진 않은 모양이다. 사람들이 모두 회의실에
모여 있었다. 이름을 말하고, 신입사원이라며, 웃어 주고,
박수 받고.. ^^ 열심히 술먹었다.

시간도 늦었고, 날씨도 많이 추워 져서, 혼자 오들 오들...

하지만 어제... 너무 좋았다....^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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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4 14:11 2002/07/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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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단순히 만들어 놓은 행복의 요리를 먹는 것이 아니고,
이제부터 노력하여 행복의 요리를 둘이서 만들어 먹는 것이어야 한다.
  - 피카이로 -

난 지금 내일에 행복을 위해서 모든 것을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다.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존제라는 것을 알기 시작할때 부터,
난 사람들한테 좋은 모습으로 사라져 가길 원했다.
시간이 없지만, 시간이 없을 수록,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수 없다.

시간이 없다는것을 알고난 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것은,
남은 시간을 즐길것이냐, 아님 없는 시간동안 해보고 싶은 것을
해보느냐 하는 두가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물론 난 두번째 길을 택했다. 첫번째 길은 가진것이 없는 관계로
포기 했다.

두가지 일을 하면서, 3가지를 관리하며, 7가지를 항상 생각하며
살고 있다. 길을 걷다 뛰어 가듯 걷는 사람들을 볼 때, 어깨를
부딪치며, 답답한 지하철 안에 있을때도, 난 살아 있음을
느낀다. 이 기분.. 결코 나쁘지 않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

난 나를 강하게 만드는 모든 아픔들을 사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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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4 13:36 2002/07/0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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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막판, 오장원
양옹이 이렇게 공명에게 말한다.
"제가 보기에 승상께서는 몸소 모든 장부를 일일이 살피시어 꼭 해
야 할것도 없는 일에까지 마음을 쓰고 계십니다. 무릇 다스림에는 중요한게 하나 있으니 그것은 무엇보다도 아래위가 서로의 일을
침범하지 않는 것입니다. 집안의 살림살이에 견주어 말한다면,
종놈에게는 밭갈이를 맡기고, 종년에게는 밥짓기를 맡겨 사사로운
일을 돌아볼 틈이 없게 함으로써 구하는 바를 모두 얻게 됨과
같습니다. 집주인은 다만 가만히 들어앉아 베개를 높이고 맛난
것이나 먹고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만약 집주인이 몸소 나서서
모든 일을 다 하려 든다면 몸음 피곤하고 정신은 어지러워 끝냐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게 되고 맙니다. 이는 그 앎이 종놈이나
종년보다 못해서가 아니라 집 주인의 도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옛사람은 앉아서 도를 논하는 사람을 일러 삼공이라 하고
짓고 행하는 사람은 사대부라 했습니다. 옛적에
병길은 소가 기침을 하는 것은 걱정해도 사람이 길가에 죽어
넘어져 있는 거들떠보지 않았고, 진평은 자기가 쌓아둔 곡식과
돈의 양을 몰라 <따로 맡은 사람이 있다.> 고만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승상께서는 작은 일까지 몸소 맡으시어 하루종일
땀을 흘리고 계시니 어찌 힘드시지 않겠습니까?"
라고 했다.
그러자 공명이 주르르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나도 그걸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선제의 당부가 무거우니 딴사람에 맡길수가 없구나, 그 사람이 나 같이 마음을 다하지 않을까 걱정되어 하는 수 없이 스스로 하고 있을 뿐이다."
공명의 그 같은 말에 모든 사람이 함께 눈물을 떨구었다.

이 이야기 처럼. 무슨 일에서건, 자신이 해야 할일과
자신이 하지 말아야할 일을 찾는 것을 너무도 중요한 일이다.

오너는 '같이 하자'라고 말하고, 보스는 '이거 해라' 라고 말한다.
오너와 보스에 차이는 어디서건 꼭 있는게 아닐까?

간만에 읽은 삼국지 잼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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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3 16:34 2002/07/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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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해야 하는거지?

아침에 9시까지 출근하고, 저녁 5시에 퇴근하면, 6시까지
압구정으로 가서 2시까지 일을 하다가, 다시 다음날 9시에
일어 나고, 계속 같은 생활에 반복이다.

정말 장난아니게 힘든 일이다. 몸도 마음도 편치 않다.
마음은 '이게 아닌데..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그냥 열심히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해본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옛말도 있잔아?

더 열심히 해 보는거야.. 그렇게 하다보면 뭔가 생기겠지,
병이 생기는거 아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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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2 10:28 2002/07/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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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일기에도 썼지만, 오늘 우리 회사건축을 맡은 건축사 분이랑
같이 차를 타고 왔다.

클래식 티뷰론이었는데; 멋진 튜닝이 모두 들어간 자동차 였다.
게기판, 흡기구,배기구, 오디오, 휠, 바퀴, 가스쇼바 등등..
튜닝에만 600만원 이상이 들었다고 한다.. 헉..

근데 그 분 말씀이 오디오에만 1200만원을 쏟아 부은 친구도
있다고 한다. 그 친구분차에는 스피커가 자그마치 24개 란다. -_-;;;

시속 230쯤은 기본이라며, 시속 100을 7초에 돌파함을
여지 없이 보여준 멋진 분이었다. 정말 사고 싶었는데,
정작 그 분은 레죠나 뭐 이런 차를 사길 희망하신다고 한다.

자동차세는 200% 할증,  연비는 1/3 이고,
결정적으로 ! 위험 해서 라고 한다..

너무 갖고 싶다고 했더니, 절대 사지 말라고, 고개를 절래 절래..
그래도 너무 사고 싶은걸? ㅡㅡ;;

옵티마 리갈을 살까? 아님 더 모아서 딴걸 살까...
요즘 외제차도 넘 이쁜데; 돈 아깝다.. 흑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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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30 00:30 2002/06/3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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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 빠세븐에서 열심히 응원하며 축구를  봤지만
한국은 어이없이 져버리고 말았다.

방송:: '전반전 시작입니다~'
우리:: '와아~ 자자 건배!!! '
방송::'아~ 한국 한골 내주었습니다'
우리::'뭐라고?? 한골 먹혔어?'

당황스러운 현장이었다. 일순 말이 없어진 안타까운 현장.
나중에 이래 저래 많이 잼있게 경기를 봤지만,
안타가웠지만, 열심히 했으니 그것으로 됐다.
후회 따윈 없다.

차타고 오면서 총무님이 했던말,
'한국 국민들이 모두 다 힘이 없는것 같아, 불상해 보여'

맞다.. 힘이 없어 보였다. 아니..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다..
운전하시던 건축가 분 왈
'압구정에는 불상한 사람 하나도 없어요, 다 놀고 먹는 얘들이에요'

그랬던가? 친구들 얼굴이 하나씩 둘씩 머리위로 지나 다닌다,
맞아... 불상하지 않아... ==>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

하지만 식어 버리긴 했지만, 아주 차가워 지지 않은 응원에
열기를 보았다. 이대로 쭈욱~ 열심히 하자! 할수 있잔아?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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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30 00:24 2002/06/30 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