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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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로 인해 타협하지 말 것이며, 남이 나에게 타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도 말라 - J.F. 케네디


이런 저런 신변에 일로 여러가지 두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처음 내가 프로그램을 짰을 때 밀려왔던 두려움 같은 것이 지금도 밀려든다.

이건 뭘까 지건 뭘까.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소스들.

막막함이 그렇게 무서운 것이란걸 그땐 몰랐었다.

지금은 막막하지 않기위해 열심히 공부한다. 그게 책이건, 웹이건 어디든 간.


어떤 일이 어떻게 다가올지 모른다. 하지만 모든 미래에 대비 할수는 없다.


그래서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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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인거지;세상은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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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2 11:02 2007/11/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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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에서 매주 발행하는 The Economist 라는 경제잡지를 정기구독 하는 터에,

이런 저런 콘서트를 접할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

이번 콘서트는 [성시경&asone] 콘서트였다.


우리커플은 성시경의 네임벨류에 맞게 단독콘서트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게스트인 줄 알았던 asone이 자신의 콘서트라 계속해서 말하는 통에,

콘서트장을 잘못 찾은 줄 알았다.

사실 그도 그럴것이,  입장부터 잘못되서, 지갑을 차에 놓고 내리는 바람에 (스탠딩석이라 지갑은 위험할꺼라

생각했다) 주머니엔 차키 + 돈 350원이 전부였다.

표도 못 받을 처지였지만, 그갓 돈 천원 때문에 주차장까지 가는 바보는 아닌 난, 그냥 미안하다며 들어갔다.

이 잘못된 단추가 우리를 asone 콘서트 장으로 들어오게 한 것은 아닌가 라는 불안감이 있었다.

그래서 이 콘서트가 성시경과 asone 콘서트라는걸 더더욱 몰랐다.


각설하고, asone과 성시경 둘다 노래를 잘했다. 가수라는 사실이 느껴졌다.

asone에 서툰 한국 억양이 거슬렸고, 성시경에 돈 되지 않는 관객 발언도 기분이 좋지 않았다.

중앙일보, 정확히는 중앙시네마가 주최한 콘서트였고, 콘서트에 주최가 어찌 되었건,

관객은 성시경이라는 가수를 보고 온것이지, 주최측과 성시경의 계약관계를 확인하는 자리는 아니였던 것이다.

역시 가수도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탓에 돈 얘기를 할 수 있는건 인정 하지만,

그리 빈곤하지 않아 보이는 (적어도 내눈에는) 그가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아주 많이 거슬렸다.

사실 관객들은 그런 대우를 바라려고 갔던 것은 아니였다.

내 입장에서는 [공자로 오신분들이고, 자신의 펜이 아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할수는 없다] 라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는 프로였다. 노래도 말처럼 그렇진  않았다.

노래는 감미로웠으며, 감기에 걸렸다며 손사래 치던 목소리는

"감기에 걸리지 않았다면 도대체 어떤 목소리가 나온단 말이냐 ?"라는

생각이 절로 들정도로  더 없이 좋았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들어본 앨범에서의 목소리 보다도 좋았다.

분위기 였나?


공짜 펜에 대한 무대매너가 약간 아쉬웠던 그 친구는 , 가수로서는 최고 였다고 생각한다.

가수에게선 노래이외에 다른 무엇을 바라지 말라했던 그 친구가 말했던 것 처럼 말이다.  

(사실 난 카메라도 되고, 전화기도 되고, mp3도 되는 기계는 싫다. 딱 한가지만 제대로 되는 기계가 좋다.
가수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노래만 잘하면 됐지, 인격이나 사상까지 맘에 드는 사람을 찾기는 힘드니깐.)



간만에 콘서트에 잔득 고무되어 있던 나에게, 실망과 프로의식을 동시에 느끼게 해준 콘서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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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1 11:04 2007/11/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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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

아시아와 유럽으로 이어지는 다시 보기 힘든 마지막 월드투어 ㅋㅋ

진짜 잼있었다. 최고의 뮤지컬~ ^^ 역시 강추~

솔직히 VIP석 아니였으면 안갔을 공연이였지만,

VIP석이라 갔는데, 캣츠 유명해 봤자지 뭐.. 라는 나의 자만을 확실히 깨줬던 뮤직컬.

이제 뮤직컬을 좋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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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0 13:54 2007/08/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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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쉬우니 병으로 양약을 삼아라.

2. 세상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하는 마음이 생기니, 근심과 곤란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라.

3. 공부하는 데 마음에 장애가 없기를 바라지 말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되니 장애 속에서 해탈을 얻으라.

4. 수행하는 데 마가 없기를 바라지 말라.
수행하는 데 마가 없으면 서원이 굳게 되지 못하니 모든 마군을
수행을 도와주는 벗으로 삼으라.

5.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일이 쉽게 되면 뜻을 경솔한 데 두게 되니 여러겁을 겪어 일을 성취하라.

6.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말라.
내가 이롭고자 하면 의리를 상하게 되니 순결로써 사귐을 길게 하라.

7. 남이 내뜻대로 순종해 주기를 바라지 말라.
남이  내뜻대로 순종해 주면 마음이 스스로 교만해지니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 원림을 삼으라.

8. 공덕을 배풀려면 과보를 바라지 말라.
과보를 바라면 도모하는 뜻을 가지게 되므로 덕 베푼것을 헌신처럼 버려라.

9.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이 생긱니 적은 이익으로 부자가 돼라.

10. 억울함을 당해 밝히려고 하지 말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이 커지니 억을함 당하는 것을 수행의 본분으로 삼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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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2 09:38 2007/07/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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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전화기, 엄청 바쁜 일상, 주말에도 내가 없으면 안 돌아가는  시스템.

난 그런걸 원했었다.

많이 바빠 보이는 사람도 멋있어 보였고,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난 그런 사람이 되었다. 생각보다 좋지 않다.

지난 토요일. 난 주차장에서 휴대전화를 놓고 온것을 알았다.

하지만, 다시 주차장으로 가기에는 우리집 엘리베이터가 너무 빨랐다.

저번주 일요일에 새벽 4시까지 작업을 한탓에, 일주일 내내 파김치 였던 나는,

침대를 발견하자 마자 잠을 자기 시작했다. 잠이라기 보다는 기절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진짜 '픽~' 쓰러졌다.

새벽 1시에 주차장에 내려갔다. 음식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길이였다.

주차장에 있던 내 휴대전화에는 무려 30통에 부재중 전화가 있었다.

젠장. 난 바쁘기 싫다.

1시가 넘은 새벽, 시스템에 접근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을 했다.

토요일 8시. 어김없이 전화 벨이 울렸다. 와이프가 들리지 않도록 서재로 갔다.

열심히 작업해주고, 또 전화 .. 또.. 주 5일제가 너무 싫었다. 차라리 토요일도 출근하라고

하고 수당을 더 줄것이지.. 쯧쯧. ㅡ_ㅡ;;

작업을 다 해주고, 대학로에 갔었다. 와이프 고딩 동기모임.

반바지에, 후줄근한 T 차림으로 거기 있긴 싫었다.

와이프만 참석하고, 난 다시 집으로. 길 엄청 막혔다.

돌아오는 길에 간만에 개운한 기분으로 세차도 하고, 집에 와서 광택도 했다.

광택 하는데 또 전화. 왜 이렇게 전화를 안받냐며 성질 내는 현업.

"오늘은  토요일이고 내 전화는 내가 돈내고 있는 내 사적인 전화에요!"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난 이미 모든 작업 지시를 받았다.

저녁에 또 노트북 들고 있으면 와이프한테 혼날거 같아서 후닥 올라와서 작업을 했다.

생각보다 큰작업이 였는지, 오래 걸렸다. 덴장.. 왜 이리 오래 걸려;;

와이프가 친구들과 함께 집에 온다. 집청소 해야 겠다.

후다닥 화장실 청소하고, 거실 서재 안방 주방 침실 걸래질 하고, '뭐하는짓인지...'

열심히 씻고... 흠;; 흠;;

와이프 친구들하고 저녁 먹고, 와인 먹고, 열심히 떠들고, 닭 시켜서 먹고 아흑;

얘기가 왜 이렇게 흘렀지, 흠.. 암튼

주말에 일하는거 잴 싫다. 아주 정말 너무 싫다. 흠흠흠...

이번주말엔 기필코 전화기를 꺼 놓으리라; 기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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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8 13:55 2007/06/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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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참 많은것을 보고 배운다.

뭐 그리 많은 것을 보고 배웠느냐겟지만,

주변사람들에게 배우는것은 말도 못하게 많은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주변사람들이 중요하다.

주변사람들이 주식 이야기를 하면, 자연스래 주식에 관심이 가게 마련이고,

골프이야기를 하면 나도 클럽을 잡고 싶다.

어느누가 해외여행을 다녀 왔다고 하면,

나도 꼭 한번 인터넷으로라도 찾아보며 "나도 가볼까?" 라는 생각을 한다.

욕심이 많아서 일까?

영화를 보거나 TV 드라마를 볼때도,

마음에 드는 소품이나 마음에 드는 장소가 꼭한개씩은 보인다.

이놈에 욕심.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나 교수를 볼때도, 내 지식을 키워야 한다는 욕심에 잠이 오질 않는다.

여러 잡지를 읽고 경제를 이해하려고 얘를 쓰는 내 모습이 지극히 [도시근로자] 같아

씁쓸하다.

초등학교때 내 꿈은 [과학자] 였다. 어떻게 보면 프로그램 개발을 하고 있는 지금의 모습도

[과학자]에 근접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느껴지는 이 지식에 대한 갈망과 배움에 대한 '허전함'을 어떤식으로

풀지가 고민이다.

소화가 다 되어버린 굶주린 배를 움겨쥐고 뭐가 먹을 것을 찾는 듯한 내 머리에

뭔가 제대로 된것을 주고 싶다. 어디 있을까. 내 머릿속 허기짐을 달래줄 만한것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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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5 09:09 2007/06/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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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에서 만나서 열심히 수다 떨던 사진 ^^

작년이지 아마? 컴터 정리하다 발견 ~

영원한 소울 마스터 대건이 형도 있고,

영국에서 온 준영이도 있고, 자다 나온 동림이도 있고,

딸을 낳은 경남이도 있고, 세형이도 있고, 영미도 있고 ^^

즐거운 친척들 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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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6 13:38 2007/05/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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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하나마나의 정모가 있었습니다.

장소는 대천을 지나 아산온천까지~

다들 즐거운 여행 이였으리라 믿습니다.  (^.^)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온 정권이 함께 해서 더욱 더 즐거웠습니다.


멋진 정모사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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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6 13:07 2007/04/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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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가 2,000$에 상당하는 로봇 강아지.

Sony Entertainment 의 야심작. Toshiba Asimo Proj에 필적하기

위한 Sony 에 Humanoid  Proj중 하나로 진화됨.

처음에 8관절 로봇을 강아지의 시작으로 ,

자본과 기술력이 앞선 Sony에 성공이 보였지만, 잇다른 한국기업의 추격으로

기존 잠식 시장이였던 가전에서의 열세로, 사업 자체가 통폐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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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고무된 Toshiba는 꾸준한 개발로 Asimo를 탄생시킴.

요즘 여러 행사 하느라고, Asimo는 아주 바쁨.


이쯤 소개를 하고.

Ebay에 드디어 Aibo가 떴다. 가격은 1650$ 후반. 낙찰 예상금액은 2000$ 가 될듯 하다.

내가 아이보에 집착하는 이유는 하나. 이녀석은 개발이 가능하나는 것.

이미 아이보를 제어할수 있는 모든 소스를 구해 놓았다. 

이젠 기계만 있으면 되는데... 기계 값이 만만치 않다.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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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1 10:34 2007/04/11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