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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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한 지 언 15년이 다 되어 가는데(그전엔 홈페이지였다. 제로 보드를 쓴... ㅋ)
제일 많이 언급한 책이 지금 말할 이 책. "몰입의 즐거움"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내가 심리적 즐거움을 얻는 방법과 내가 심리적 압박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아주 체계적이고, 논리적이며, 객관적인 논문을 근거로 적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을 빌자면,
이탈리아 한 정신병원에서 실험했다고 한다.
이 실험은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 즐거움을 얻는 경우를 조사해서, 즐거운 일만 할 수 있도록 해주면
우울증에 영향이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연구원들은 실험군 중 한 여인에게 집중했다. 지독한 우울증에 있었던 이 여인은 손톱을 다듬는
일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다. 실험진은 이 우울증 여인에게 네일아트를 수강시켜 주었다.
이 여인은 어떻게 되었을까?
배웠던 네일아트 기술로, 병원 내 도우미 역활을 하며, 우울증이 많이 호전되었다고 한다.
세상은 복잡하고, 스트레스는 예고 없이 다가온다.
머피에 법칙인가? 짜증 나는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 주변에 한 명씩은 있다.
이런 세상을 비판만 하며 살 것인가? 그러면... 암 걸린다.
그래서 즐거운 것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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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3 13:19 2009/07/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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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다운 받고 싶은 영상이 있을 때.. 난감 했는데,

이런 방법이 있다는 군요~

http://keey-tube.con/?url= 다운 원하는 주소~

4가지 파일로 다운 받을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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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3 12:34 2009/07/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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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길을 막고 서 있어,
어떤 길로도 난 갈수가 없네
온세상은 말없이 하나둘씩 그대 얼굴로
물들어버린 노을빛 종이
거절도 외면도 아무 소용없는 걸
그저 아는 건 한가지 나는 아니란걸

사랑하지 않기를 나 사랑하지 않게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속엔 이미 그대
눈빛이 아른거리는 내 어리석은 못된 바램이
혼자만의 비밀로 남을수 있었다면
달랐을텐데

하지만 외로움에 눈이 먼 사람
채우고 채우려 해도 늘 고픈
눈물로 한숨도 아무 소용없는걸
그저 아는건 한가지 나는 아니란걸

사랑하지 않기를 나 사랑하지 않게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속엔 이미 그대
너무나 갖고 싶어서 그대를 속여야만 했었던
나를 용서해달라는 말 내가 어떻게 할수 있을까

두손에 불타버린 그대 하얀 날개옷
미안하고 미안하고 항상

이말밖에는
해줄수가 없어서 나 죄진것만 같아 보여서
기도하는 마음속엔 그대만이
우리함께 하는 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 하여도
그대 마지막 웃음로 우리의 얘기를
끝낼거에요.

-이승환 , 나무꾼의 노래.


으하;; 노래 짱 좋아. ㅋ

노래를 나름 느낌으로 듣는 편인데, 이 노래는 이런 노래 일듯 하다.

누군가를 짝사랑하는걸 들켜버린 누군가.

나무꾼은 열심히 짝사랑하는 마음에 열번이고 백번이고 나무를 찍었다.

열번찍어 안넘어 가는 나무? 있다. 많이 있다.

상대방이 안받아 주는 마음에 더 크게 보일려고 속이고,

그걸 들키고... 상황은 최악으로 향해 가고...

근데... 마지막에.. 웃음으로 끝내겠다는 가사.. 그래도 미련은 있다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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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0 13:10 2009/07/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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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모든 것보다 우선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한낫 호르몬 장난이라 표현하는 드라마가 등장 할 정도로,

감정적인 인간은 뭔가 떨어지는 인간 취급 하는 시대에, 분명 난 뒤떨어져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랑이 장난이고 호르몬 장난인가?

지난 번에도 느꼈지만, 이번에 온 커플.. 역시 나.. 맘에 안들었다.

남편이 와이프를 시종 부리듯 부려 됐고, 영 보기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 부부는 그 부부 나름의

즐거움이 있을 것이고, 나름의 사랑이 있을 것이다. 그 걸 부정하진 않는다. 하지만, 보여지는 부분은

아무래도... 좋지 않다.

즐거운 집들이 였고, 유쾌한 자리였다. 세상사를 모두 토론하는 재미 있고. 즐거운 자리 였고,

많은 식견을 나눌수 있는 자리였다.

<혼자 살자...라고?>




누군가와 만난다는 것, 누군가와 멀어 진다는 것, 그것엔 이유가 있다.

만나면 항상 새로운 정보가 있고, 유쾌한 이야기가 있는 밝은 사람이 있는 반면,

만나면 계속 칙칙하고, 누가 말하면 듣기만하는 수동적인 사람도 있다.

내가 약속이 없고, 어디가도 날 반기지 않는 다면 그 스스로에게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 문제를 찾고 바꿔보길 바래본다.

꼭 바꾸기 싫다면 이런 생각을 하면된다.

" 난 세상 사람들을 왕따 시킬꺼야." 라고...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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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6 10:13 2009/07/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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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이게 무슨 소리지?"
"어? 뭐가?? 어.. 무슨 소리지? "

눈을 떴을때 느껴지는 시끄러움.. 무슨 소리지?
침대에서 일어나 거실로 비틀 비틀 걸어 나갔다.
거실에 있는 홈시스템에서 어떤 여자가 뭐라 뭐라 소리를 치고 있었다.

'에? 무슨...소리지....'

'화재가 발생했으니 빨리 대피 하십시오! 화재가 발생했으니 빨리 대피 하십시오!'

'뭐 화재? 어디? ' 그러고 보니 어디선가 탄냄새가 나는 것도 같았다.

"나가야 하는거야? " 놀란 와이프가 나를 쳐다 본다.

두리번 거리며 모자를 찾으며 내가 말했다.
"지갑만 챙겨서 나가자"

"뭐 좀 챙겨야 하는거 아니야? 차키 가져와 오빠!"

밖을 볼 기운도 없이 현관문을 열고 엘리베이터까지 왔다. 두개의 엘리베이터는
이미 아랫쪽을 향해 내려 간 상태였다.

'엘리베이터가 운행중이다...'

정확히 지금 상황(화재상황) 에서는 비상 계단을 이용하는 게 맞지만,

냉정히 상황을 생각했다. (비상때는 무조건 최대한 냉정해야 한다.)

지근거리에서 소방차 사이렌이 울리고 있다.

혹씨 우리 동에서 불이 나서, 소방작업이 진행 되었다면,

이미 엘리베이터는 수동 조작으로 사용불가 상태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엘리베이터가 운행중이다.

결론은? 적어도 우리동에서는 불이 나지 않았다. 라는 결론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로 했다.


'덜컹'

밖을 보려고 와플이 계단쪽 비상문을 열었다.

열어서는 안된다는 말을 와플에게 해주고 다시 엘리베이터를 기다렸다.


화재시 주의해야할 점 중 하나는  역류성 화염이다.

산소가 모두 연소하여 소강상태인 화재가,

창문 깨짐 출입문 개방등을 통해 신선한 공기를 만나 다시 화재가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화재대피 요령에는 , 문을 열기전 손잡이를 살짝 만져 온도가

뜨겁다면 다른 대피로를 이용해야 하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는 더디게 올라왔다. 35층인 우리집까지 올라오기까지엔 시간이 필요한 듯 했다.

119로 전화를 했다. 119가 통화중이였다. 이건 무슨?????;;; -_-;;;

한 층에 4가구가 살고 있는 구조인 우리 아파트는 다른 한 층 두 가구 구조보다 한 동의 인원이 많다.

한 층에 4가구씩 36층이 있으니(144가구), 한 집에 약 4명( 576명) 만 살고 있다고 해도 몇 명인가?

암튼 그 사람들이 모두 경보를 듣고 나왔으니.. 얼마나 복잡 할 것인가.

평소 35층에서 1층까지 2분이면 내려갔던 엘리베이터가 10분을 넘게 걸려 층마다 섰다.

1층에 도착 후 문을 나서니, 많은 사람들이 문 밖에 있었다.

이때 알았던 사실, 670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우리 아파트 단지의 반쪽인 2단지 주민 모두에게

화재 경보가 울렸다는 사실이다. 모두들 나와서 엠블란스 구경하고, 바글 바글.
(송파구+강남구의 모든 소방차를 다 왔었던것 같다. )

난 고가사다리차를 실제로 처음 봤다. 오.. 늠름한 녀석.. 트랜스포머가 생각났다.

이런 저런 얘기를 종합해 보니, 226동 비상계단에서 경보가 시작되었고,

경보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조차 못한 경비실 담당자는, 소방관 아저씨들께 열심히 욕을 먹고 있었다.

화재가 났으면 경보를 주는게 당연하고, 그 당연한 경보를 듣고 나왔으니 좋은실전경험으로 생각하겠지만,

오보라면 바로 다시 방송을 해줘야 하는게 중요하다는 얘기를 여기저기서 하고,

다들 집으로 집으로 올라갔다.

처음 경보가 울린시간 새벽 3시 30분 ~ 탈출(?) 성공 시간 3시 39분

다시 집에 올라온 시간 4시 04분 ...

그 뒤로도 오랫동안 소방차가 있었다. 4시 20분 정도까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순찰차는 계속해서 순찰을 했으며, 한대씩 한대씩 엠블런스와 소방차가 빠져 나갔다.

큰 산소통(?)을 메고, 무거워 보이는 모자를 쓰고, 소방차옆 길에 앉아 담배를 피던 소방대원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세금이 아깝다고 생각했지만, 경찰관 소방관 이런 분들 보면 정말 너무 고맙고, 너무 든든하다.

내려가서 캔 커피라도 돌릴걸... 아쉽다.

잠이 홀딱 깨버린 우린 5시 20분까지 잠을 못잤다.. 아..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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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4 09:03 2009/06/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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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렷을적 나란 아이는 참 약속을 싫어 하는 아이였다.

어렷을 적이라고 해 봤자.. 대학생때 이니 .. 뭐 그래도 10년 전 일이다..

허걱;; 내 나이가 벌써 서른 둘,...-_-;; 덴장

학교에서의 약속은 항상 번개 형식이였고, 몇일날 만나자 몇일날 놀러 가자 하면, 정말 그게 싫었다.

날자를 계산하는게 싫었고, 그날 컨디션도 모른체 그날을 저당 잡히는 것도 싫었다.

어느날은 놀러가고 싶어서 안달이 났지만, 어느날은 침대에서 바닥에 발을 빼기도 싫은 날도 있었으니 말이다.

초등 6년, 중,고등학교 6년 총 12년간 시간표에 의존해서 살다가,

또 다시 뭔가에 얽매여 사는 게 싫었던 시기였다.

마음 것 프로그램을 짜고, 밤새워 울티마온라인을 달리고, BBS 운영자들끼리 만나서 술잔을 기울이고

그게 너무 좋았다. 그땐 진짜, "나의 밤은 당신의 낮 보다 아름답다" 를 큰소리로 외칠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약속을 좋아 한다. 한달 내내 약속을 꽉 채워 놓고, 약속이 없으면 그 날자의 약속을 챙기며

달력이 빼곡히 차 있는 것을 좋아 한다. 사람은 변하나 보다.


가끔 귀찬고 힘들지만, 일 할때 만나는 사람말고,

저 사람이랑 같이 일하면 어떨까를 생각하지 않을 그런 사람과 어울리고 싶다.


다행이도, 내 주변에는 친척이 많다. 9 남매인 어머니의 도움도 있고,

7 남매인 장모님의 도움도 있다. 친척들만 모여도 우글 우글. 다들 너무나 잼있다.

친구들, 후배들 모두 사람도 좋고... 와이프 친구들도 너무 착하고 귀엽(?)다.

사람 냄새나는 이 친구들 때문에 내가 빡빡한 일정을 즐기는 것이 아닐까?

빡빡한 일정.. 참 행복하다...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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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0 10:03 2009/06/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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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하면서, 휴대폰이 없는 걸 알았다.

35층인 우리집... 32층쯤 내려 온 엘리베이터에 서 있었고..

우산 챙기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 핸드폰을 놓고 나와 버린걸 알아 버렸다.

'핸드폰 없으면 하루종일 불편할텐데.. 그래도 처음은 아니니깐.. 그냥 출근하자...'

25층쯤 내려 왔을때... 회사 ID 카드도 놓고 온것을 알아 버렸다.

비오니깐 옆으로 매는 가방은 신경쓰일꺼야. 우산도 들고, 가방도 추스르려면 불편할꺼야.. 라는 생각에

배낭에 노트북을 덮석 넣고 왔으니... 당연히 지난 퇴근길에 넣었던 ID카드도 이 가방에는 없는 것이였다.

' 괜찬겠지.. 묻혀 들어가면 될꺼야.. 분명히 출근길에 아는 사람을 만날꺼야.. 아니면 전화 하고...
아참.. 전화기도 없지.. 흠..괜찬아.. 그래도... 올라갔다 갈까? ... 귀찬아 귀찬아 귀찬아...'

나... 요즘 너무 귀찬다... 정말 너무 귀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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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9 13:14 2009/06/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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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포스팅 한 적이 있지만, 난 참 강해졌다.

몸이 울퉁불퉁 해졌다거나, 구운 돌위를 뛰어 다닌다거나 하는것이 아닌,

싸우는 방법을 통달했다고나 할까?

가끔 말하지만, 프로그래머는 참 좋은 직업이다. 너무나 논리적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머가 논리적이지 못하면 도퇴되고, 여러사람이 고생을 한다.

그래서 논리적이여야만 한다.


서른 해 남짓 살면서, 세상엔 참 싸울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음식점에서 종업원과 싸우기도 해야하고, 이동통신사 상담원과 싸워야 하고,

전자제품 상담원과도 싸워야 하고, 카드사 직원하고도 싸워야 하고...뭐 가끔 정부 기관하고도 싸운다.

동사무소랑 싸우기도 하고... 암튼 싸울 일은 널렸다.

각설하고, 싸움에 기술이랄까? 그런게 필요하다. 이런 싸움에서 이기려면.
(솔직히 이긴다는 표현은 좀 그렇긴 하지만, 의견 관철이랄까? )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서, 그런 싸움이 없어지면 좋겠지만,

세상은 파라다이스가 아니고, 사람은 모두 착하지 않으니...

어쩌겠는가? 내가 강해지는 수 밖에..

혹자는 내가 너무 매정하다고 뭐라 하지만, 매정한것이 더 좋다. 내 이익을 손해 보는것 보다는...

흐흐.. 오랜만에 포스팅이라.. 주저리 주저리다.. 이젠 자주 해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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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13:27 2009/06/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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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블로그에 리뷰 글만 썼더니 , 이건 뭐 IT beta 홈페이지가 되어 버린 듯한 느낌! 허흑.
(뭐 물론 그렇게 되길 기대하기도 했으니... 누굴 탓하랴 -_-;;)

암튼 이제 다시 홈피 리뉴얼 하고, 이것 저것 정모 계획도 잡아야 하는데,

얘들도 원체 바쁜지 연락이 없넹... 흐흠..

모 은행 차세대가 성공리(?) 에 끝났으니, 이젠 슬슬 놀러갈 준비를 해야 겠따.

지난 주말에 농촌 봉사활동 다녀와서 온몸이 쑤시고, 파스냄새가 진동하는 몸을 끌고,

오늘은 꼭!!! 홈피 리뉴얼과 wii 해킹을 성공 하리라!!

wii 산 사람들에게 행복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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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한 디자이너가 만들었다는 컨셉 씨앗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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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6 10:39 2009/05/26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