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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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아침부터 목이 따끔거리더니, 감기에 걸려 버렸다.

기침하고, 콧물에..감기약 먹으면서.. 헤롱 헤롱..

몽유병이 있는지 자면서 창문 열고 잤다는...ㅠ.ㅜ

아침에 또 목 아프고. 나 왜이러는지..

요즘 스트레스도, 장난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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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1 12:05 2005/05/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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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사귀던 친구중에 딸기 쥬스를 무척 좋아하며 "쌩딸기 쮸스"라며

즐거워 하던 친구가 있었다. 말투에서나 어법에서나 아주 착하던 친구 였는데,

그 친구 잘 지내는지 참 궁금하다~

아침에 여의도로 출근 했다.

예전에 계속 근무하던 곳이라, 솔직히 잠실 센터보다 더 편하고 정이간다.

잠실로 온지 언...3개월 -_-;; 신입사원 같다.. 하지만.. 맘은 편하다.

몸은 힘들지만..

저녁에 오면서 동호회 사람을 만났다. 부품 고치고 남은 부품을 그냥 준다고

동호회 게시판에 올렸더니 연락을 했었다. 사람도 좋아보이고, 차도 이쁘고..

같은 차를 탄다는 동질감으로 쉽게 친해진듯 했다. 주저리 주저리 떠들고.. 혼자 신났다.. ^^

주유램프가 들어와서 내일은 출근할때 부터 주유소냄새를 맡아야 할듯 하당.

아침에 주유소 냄새는 정말... 흠...ㅠ.ㅜ

내일은 일짝 가야지;; 슝..~ 일찍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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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8 22:14 2005/05/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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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내가 몇걸음이나 걸을지 생각해 봤다.
아침출근- 신발신고 문-엘리베이터까지 3걸음.  
-엘리베이터에서 지하주차장 30걸음 -회사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까지 10걸음
-엘리베이터에서 자리까지 10걸음 - 회사에서 담배피러 계단까지 10걸음 X 5~6번
-자리에서 화장실까지 10걸음 X 2~3번 - 다시 역순.

난 하루에 200 걸음도 안 걷는다. 난 점심도 안먹는다. 난 배가 안 고플수 밖에 없다.

운동량이 없잔아.. 구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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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7 23:31 2005/05/1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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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따뜻밴드라는 인터넷 홈페이지 커뮤니티가 있었더랜다. 지금도 있을지 모른다.

내가 정말 차가워 졌다고 느꼈다. 별것도 아닌일에 민감하고, 너무도 꽉막힌 무인도에 있는 듯한 내모습.

하지만, 불편하지 않다.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출근은 자가용으로, 회사에서는 앞뒤 10명 내외에 사람들과,

3~4년간 알아온 사람들과 업무 연락을 하며,1년 가까이된  자동차 동호회 식구 들과 한달에 한번 정모를 하고,

이래저래 알게된 친구들과 1달에 한번 정도 여행을 간다.

나랑 연관되지 않은 사람들과는 만날일이 전혀 없다.  어떻게든 나와 연관이 되어야 그 사람을 만날수 있는

아주 폐쇄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불편하진 않다.

책도 자수성가서,  경영서, 베스트 셀러류만 읽는다. 것두 인문/과학/사회/컴퓨터 언어쪽으로만.. 읽는다.

내가 왜 딱딱 해 졌는지.. 스스로도 알것같다. 높은 성을 세우고 아무도 못들어오게 하고 있다.

그래서!

나 지금부터 날씨는 더워지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질수 있는 따뜻밴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산모가 애기를 가지면 좋은것만 듣고, 보듯..

나도 이젠 좋은/훈훈한/감동적인/아름다운! 이런 단어들과 친해질 생각이다.

금방 되진 않겠지만. 다시 예전에 내모습 찾아가는 길이라 생각하고, 너무 늦지 않았음을 빌며...

오늘 부터 시작 할꺼다!. 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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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6 22:36 2005/05/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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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에  가평을 가서.. 어두움 속에 술을 먹고..

아침에 일찍 일어 났다.

물맑고 공기 좋던 그곳.. 한참을 걷고 좋은 녀석들과 이야기도 하고,

언제인가, 그 친구와도 왔었던 강줄기 아래를 걸었다.

언젠간 잊혀 지겠지... 다른 사람에게서 그 사람을 보려고 노력하지 않는 날이 오겠지..

난 그렇게 살고 있어..  넌 잘 살고 있나?..  겁나서 싸이도 못들어 간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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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6 00:10 2005/05/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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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껌을 파는 사람들... 또는 구걸을 하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는가?
우리가 그 사람들에게 주는 돈은 단순히 우리가 배푸는 자신이 아니다.
그 사람들은 우리에게 그들에 자존심을 판 댓가를 받는 것이다.

자존심.. 그들에게 마지막 남은 도구 인것이다.

난 얼마나 많은 자존심을 팔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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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5 23:40 2005/05/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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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어보면, 소유로 인한 부담(?)을 경고하는 글이 나온다.

법정스님이 난을 하나 키우는데.. 그 난 때문에 일을 보러 가더라도 계속 생각나서..

그 소유에 개념이 사람을 귀찬게 할수도 있다는 말인데.. 난 조금 다르게 생각했다.

법정스님이 겪은 일은.. 소유와 무소유에 개념이 아닌... 소유로 인한 집착(!)이 였다는 생각이다.

스스로 집착을 하고선.. 그걸 소유와 연관 시키시다니.... 흠...

무언가 소유를 하고, 소유물에 변동사항(파손도 아마 같은 개념이겠지?)이 예전에 다른 물건보다

아무래도 관심이 더 가지 않을까? 당연히..소유랑은 전혀 다른 개념이다..흠..

사고가 한번 있고 나서 부터.. 차에 정이 너무 많이 간다. 저번 차도 물론 그랬지만.. 이번차는 더하다..

돈도 많이 부었기도 했지만, 이녀석 참 많은 일을 함께 겪은 녀석이라 그런 듯 하다.

이 녀석과 같이 근 1년이 다 되어 가고.. 이젠 분해 할수 없는 곳은 엔진 뿐이다..

조만간 엔진 정도야;; 하면서 뜯는 날이 오지 않을까? 푸히;

어제 지하주차장에서 두시간 정도 옷도 안갈아 입은체 차랑 씨름을 했다.

노동이라 생각했으면 할수 없는 그런일들. 해 놓고 나서..

왜 이걸했지? 차라리 예전이 더 좋아 보이는데.. 라는 생각이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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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3 08:50 2005/05/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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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girl 아름다운 그대를 떠올리면,

난 힘이나죠.. 꿈꾸듯 놀랍죠.

세상 모두가, 내 차지란 걸 아무도 모르죠.

눈이 부시게 한껏 오르죠 높이 그대와 함께라면 오 와~

믿어요 우리들 함께면 그만인걸

못할께 뭐가 있죠, 근심은 걷어요.

나눠요 힘든건 뭐든지 떠 안을께요.

내게 맡겨 줘요.

그대가 난 세상에서 정말 제일 좋아요.

세상 모두가 내 차지란걸 아무도 모르죠.

눈이 부시게 한껏 오르죠 높이 . 그대와 함께라면 오 와.

믿어요 우리둘 함께면 그만인걸. 못할께 뭐가 있죠.

식은죽 먹기죠. 웃어요 그대요 무엇이 마땅치 않나요.

나아 질거에요.

야하고 무서운 영화는 질색이고, 썰렁한 유머에도 빙긋 웃어주고

사소한 일어도 토라져 이쁜입술 삐죽 내민 그대가 난 정말 좋아요.

-이승환 7th.(a song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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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0 08:20 2005/05/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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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을 살았다!. 난 정말 인복 많다.

사궜다 헤어졌던 여자친구들까지, 다들 나한테는 좋은 친구들이다.

물론 얼굴이 기억 안나는 친구들도 있곤 하지만 ^^;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회사 동료들까지..

천명쯤 될까? 더 넘겠지? 예전에, 핸드폰 처음 나왔을때.. 그땐 97만원이 넘는 고가였고,

정말 가진 사람도 드물었다. 나 그때 헨드폰 있었다;; 크하하하 ^^v 근데.. 그때 알았던 사람의

모든 삐삐 번호를 다 저장 할수 없었다. 총 200개까지만 가능해서 였다.

그땐 삐삐였다; 후후; 근데.. 지금도 다 저장을 못 시킨다..

활발한 초등학교, 날랐던 중학교, 과묵했던 고등학교, 나섰던 대학교..조용했던 회사..

그런데.. 대학교 이후로.. 내가 활발해 질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상하지? 나... 활발하려고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활발한 놈이였는데..

노/력/ 이라니......? -_-++ 많이 변했다.

여자친구가 바뀌면서, 핸드폰번호가 계속 바뀌니깐, 연락하기도 힘들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근데! 연락 할사람은 어떻게든 연락을 한다. 신기하지?  진짜.. 7년 가까이 지난, 여자선배가 연락을

해왔다. 시집이라도 가려는 가보다..하고 말았는데.. 보고 싶다고.. 한다..

나 어제 락빠에서 몸 흔들어서 시체로 자고 있었는데..헉! 했다..

옷 대충 입고, 차 끌고 압구정동에 갔다.압구정가면 항상 지나가는 아이기스 앞쪽도 한번 들려주고..

차 파킹하고 기다리는데... 한시간쯤 늦는단다... 흠.. 나 기다리는거 싫어하는데.. 가져간 책도

다 읽고 해서..미장원에 갔다. 혼자가는 미용실.. 첨이다.. 근데.. 아까웠다.. 주차비;;ㅠ.ㅜ

머리 조금 다듬고.. 브라운 염색.. 싸더라.. 크흐..

암튼 다 하고.. 누나 만나서..차 한잔 하고.. 옛날 이야기를 하는데... 재밌었다.

근데.. 이 누나.. 영국에서  왔단다.. 동생도 영국을 갔다고 이야기 하고..

유학에 관한 내 견해도 얘기했다. 정말 아구가 잘 맞지 않나? 나 이걸로 한참 고민했는데..

물어 볼 사람도 없고 해서.. 고민했었는데.. 나 진짜 인복 많다..

집에 대려다 주고.. 연락처 받고..  다음 주 말에 한번 더 만나기로 했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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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9 00:06 2005/05/09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