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시대에 미래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사람들이 상속할 것이다. 배움을 멈춘 사람들은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세계에서 살아갈 채비를 한다." -에릭 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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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 경민이가 자기 생일이 5일이라고 했는데;

까맣게 잃어 버리고 있다가, 지금 문자 한번 남겨 줬다;

그랬더니 답변;;

'너 누구냐? 나 아냐? 난 생일선물 안준 사람은 잊었다..'

푸하;;; ㅡㅡ;; 나쁜넘;; 낼 뭐라두 하나 소포로 날려야 겠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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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9 01:24 2002/08/0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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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쯤 된거 같은데? 종로를 간만에 나갔다;
맨날 자동차를 끌고 다니는 관계로, 요즘 길거리를
걸어보지 못했다.

휴가 첫날이라;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 압구정동으로 휙; 가려다가
김팀장님에 부름을 받고, 종로로 휘릭; 간만에 가서 인지;

아무것도 못보고, 계속 해맸다; 세상이 많이 변했어 길들이
변한것 같았다; 무서운 세상이야;; ㅋㅋㅋ
암튼지; 열심히 찾아서 도착한 카페;

아무리 돌아봐도 김팀장님은 없었다;
이상하다;;여기가 맞는데;

'혹씨 남자 혼자 있는 테이블이??'

'(두리번 두리번)저기요..'

'헉;;;-_-;;;'

김팀장님은 여전과 아주 달라진 모습으로 그 자리에 있었다.
분명 난 아까 그 사람을 봤는데도, 당연히 김팀장님이
아닌줄 알았다. 정말 어려보이셨다 -_-;;;;

회사를 두개 다닌다는 얘기와 하나를 정리해야 한다는 얘기들...
예전 회사에 대한 실망과, 술먹으면서 해야할 얘기들을
복숭아 아이스티를 먹으며 했다. .. -0-;;

어찌나 담배를 맛있게 피우시던지;; 피고 싶어서 죽을뻔 했다;
여자친구가 호주로 유학을 떠나셨단다. 일주일도 안됐다며,
슬픈 얼굴로, 담배를 -_-;;;

난 여친이 호주로 일주일 짜리 여행 간다고 해도 안보낼꺼다;;
보고 싶어서 어떻해;; -_-;;;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한시간만에 다시 압구정으로 출동;
압구정동에 오면서 2년 만에 아이비엠 입사동기형과 통화를 했다.
토익이 무려 940점을 육박하는 멋진형;;

딸이 하늘에서 떨어졌단다; 이 형님 탐크루즈 닮았는데;
딸이 얼마나 이쁠지 안봐도 상상이 된다. 너무 반가워서
입이 댑당 커져서 전화하고, 한 20분쯤 했나?
꼭 한번 형님한테 가야지; ^^
회사에선;;;오늘 회사에서 뭐했는지 기억 안난다;
막노동 한거 같다;; -_-;;

집에 오면서 생각했던 많은 일들 때문에 ,
머리가 너무 아파서 죽을뻔 했다. 어찌나 일들이 많은지;;;

암튼 힘들게 보낸 하루는 아니였지만...
김팀장님, 귀형이 형과 깊은 대화를 했던,의미 있었던 하루였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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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9 00:58 2002/08/0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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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국민은행 서버를 잠시 관리 해줘서 고맙다며,

정보시스템실 정형권 대리님이 점심을 쐈다;

열심히 돈까스를 먹어주고, 후식을 먹으며, 지난 휴가 얘기를;

스노보드 타던 기억이~ 휙~ 머리위를 날아 갔다;

흐흑;;; 뉴질랜드 가고 싶어;; ㅠ.ㅜ 스노보드 타러;;;

자동차구 머구.. 뉴질랜드가서 스노보드나 타고 왔음

좋겠다; 누가 나랑 같이 갈사람? 한명만 붙어;; 같이 가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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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7 16:23 2002/08/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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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어제 아침;  자동차에 기름이 없었던 탓에,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했다. (울집에서 자동차 기름 넣을려면 회사방향 반대 방향으로 가야 하기에;;)
옷은 반쯤 젖어 버렸고, 지하철 안에선 이상한 냄새가 ;;-0-;;
내 옷에 뿌린 이터너티가 아니였음, 난 기절했을지도 -_-;;
모르는 일이였다.

암튼 잽싸게 내려서  그리 늦지 않았기에 느긋하게 걸었다.
비는 여전히 너무 많이 내리고 있었고, 그 여파로 차들이 거북이가
된듯 느릿느릿 지나 다녔다. 길 건너는데도 별 어려움이 없었다.
(당근 무단횡단;; -ㅅ-; )
암튼 무단횡단을 하고 다리 밑에 정도 왔는데; 도로쪽에
엄청난 웅덩이가 있는걸 발견했다; 뒤에선 버스가 오고 있었다.
반사적으로 우산으로 물 벼락을 막았다; 크하하 ^^V

하지만... 기쁨도 잠시.. 뒤쪽에서 오던 택시가 웅덩이에 물을
뿌린 다음에는 말을 할수가 없었다. 그냥 누군가가 댑당 큰
세수대야로 물을 뿌리는듯한 느낌...음....
바나나 보트에서 떨어질때 느낌이랄까? ;; -_-;;;

암튼 흠벅 젖어서, 엉거주춤 회사로 들어와야 했다;
바지는 너무 얇은 베이지색 바지라; 몸에 딱 붙어서;;
내가 여자였으면 한 야함 했으리라 -_-;;;; 하지만..난
남자 였으므로;; -ㅁ-;;  노동조합 송미누나한테 난로 빌려서
하루종일 말렸다. 여름에 난로도 아주 좋더군 ^^:;;;;; 잠이
절루 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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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7 11:16 2002/08/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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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주변에서 잘 어울리지 않는 커플을 볼때마다..

서로가 서로에게 잘 어울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누가 누구 보다 못나서, 혹은 훨씬 잘나 보여서 서로 달라 보일때,

힘든 일들이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잘 어울려야해.. 아주 잘.. 처음 그랬던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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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7 10:59 2002/08/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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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지금              - 원태연

남보다 많이 자신을 아끼려하고
남을 사랑해 주기 보다는
자신의 예쁜 소모품으로 만들고 싶어하면서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그가 없는 인생은
생각할 수 없다고
가식된 진실로 자신을 꾸미려 살고 있습니다
한 순간 사랑이라 말하고
그 순간 후회하면서
버리고도 버림받은 듯 동정을 바라며
착각 속에 서글픔을 즐기며
만들어 낸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우리 나이에는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그림들을
서슴없이 그리며
그것이 잘못된 것인지조차 모르며
살아들가고 있습니다

--------------------------------
그런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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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6 14:14 2002/08/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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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돈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들과 일하는 즐거움에
회사를 다녔던 대학 1학년때 SK Telecom이 떠오른다.
돈을 많이 주기도 했엇지만, 사람들과 일하는게 너무 좋았다.
그때 좋은 사람들은 5년이 지난 지금도 내 삶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여전히 같이 연락을 하고 있는 형들, 누나들..
하나,둘 모두 결혼을 한다고 떠나는 걸 보면,
정말 시간이 오래 된 것 같다.
즐겁게 일하는 것, 하는 일에 만족하는 것, 이런것이 행복이
아닐까?

'와니와 준하'에서 준하가 하던말 중
'좋아하는 일은 직업으로 삼는것이 아니야'라는 말
잘못된 말이야..
좋아 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면.. 얼마나 행복한데..

돌아 가고 싶은 추억이 있는것도 좋은 일이고,
지금 이 시간이 추억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는것도
좋은 일이다.

비오는 오늘이 좋고, 너무 젖어 버린 바지랑, 신발이랑, 가방이랑,
노조 누나한테 빌려온 따뜻한 난로도 좋다.
지금 이시간 정말 행복하다...

"일의 쾌감은 고됨을 잊게 한다.

  - 호라티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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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6 13:58 2002/08/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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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는 몰랐던 많은 것들을 나이라는걸 먹어가면서
알게된다.
어렸을때는 뭐든지 내가 노력하면 된다고 배웠다.
그렇게 믿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이젠 그렇지 않은것도
있다는걸 하나씩 알아가고 있다. 어느 광고에 카피처럼..
하루가 지나가면서 하루씩 꿈에서 멀어져 가는것 같다..

내 나이는 아직 꿈을 향해 뛰어야 할 나이지만,
너무 지쳐 버린게 아닐까? 지치다 못해서 쓰러지기 직전이다.

뛸수 있다. 다시 일어나서 뛰어야 저만치 가버린 그 놈을
잡을수 있다. 그 꿈이라는놈!.. 잡아서 흠신 두들겨 패줘야지
다시는 꿈을 찾아서 다른 사람들이 고생하지 못하게...
내가 잡아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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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6 13:36 2002/08/0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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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가 내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서; 창문을 닫고
다시 잠에 들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힘들었지만, 게시판때문에
더 많은 일을 했다. 멀리까지 다녀오면서 고생을 했다;

회사 일때문에 요즘 더더욱 많은 고생을 하는듯하다;
싫지만은 않은 일들.. 난 아직도 일을 즐기는듯 하다..

돈을 별로 주지 않아도,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할때가 가장 행복
한게 아닐까? 하고 싶은 일과 해야하는일 사이에서 너무 흔들리지
말았으면 좋겠다.
사랑도 일도....모두...

"할아버지가 되더라도 할머니인 당신을 여전히 사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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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5 00:44 2002/08/0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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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에버랜드 댄스경연대회 오디션이 있던날;
늦잠을 자 버렸다. 오전 10시에 일어나서 정장을 입고 오라는 말에
정장을 챙겨서 입고, 전속력으로 달렸다; 자동차도 안밀리더군;
도착한 학원은 11시 20분; 자동차 파킹하고, 정장을 입고 들어
갔더니;  여기저기서 '오호~'라고 ;;  오버하지 말라구;
난 분명 정장이라고 듣고 왔는데; ㅠ.ㅜ

카메라 촬영을 하기로 되어있어서 예선전을 모두 찍었다.
춤 잘추는 친구들이 많이 왔더군;;-0-; 놀랬음.~

계속 캠을 들고 있자니; 계속 팔도 아프고, 힘들어서 죽을뻔;
암튼 잼있었떤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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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4 02:21 2002/08/04 02:21